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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200회' 김형준 육군 7기동군단사령부 중사 헌혈유공패 명예대장

  • 웹출고시간2025.11.12 17:11:35
  • 최종수정2025.11.14 17:59:10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육군 7기동군단사령부 소속 김형준 중사가 지난 11일 헌혈 200회를 달성하며 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패 명예대장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혈액원은 지난 11일 육군 7기동군단사령부 소속 김형준 중사에게 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패 명예대장을 수여했다.

김 중사는 200회의 헌혈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헌혈 문화 조성에 힘쓴 공로로 명예대장을 받았다.

그는 “군인으로서 조국에 봉사하고 있지만, 따뜻한 사회 구현에도 보탬이 되고 싶어 헌혈을 시작했다”며 첫 헌혈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헌혈은 고귀하고 숭고한 봉사라고 생각한다”며 “국가를 지키는 일과 생명을 나누는 일은 결국 같은 의미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2016년에는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고 이듬해 비호지킨 림프종을 앓던 환자에게 실제 이식 요청을 받았다.

당시 환자 건강 악화로 성사되지 못해 다소 아쉬운 경험이었다.

김 중사는 “그 일을 계기로 늘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 언제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 2022년에는 그동안 모은 헌혈증서 100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증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작은 정성이지만 어린 환우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는 김 중사는 앞으로도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꾸준히 헌혈증서를 기부할 계획이다.

그는 “200회를 바라보며 깨달은 건, 매번 헌혈을 위해 건강검사를 통과할 수 있다는 사실이야말로 축복이라는 점”이라며 “두꺼운 바늘이 여전히 두렵고 몸이 좋지 않을 때는 힘들지만, 수혈받는 사람을 떠올리면 다시 ‘기꺼이’ 팔을 걷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잠깐의 찡그림이 누군가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할 수 있다면, 그건 제 인생에서 가장 특별하고 고귀한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생명나눔의 가치를 잊지 않고 계속 헌혈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임군빈 충북혈액원장은 "김 중사처럼 오랜 기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혈액수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군인으로서, 국가와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을 실천해주시는 김형준 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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