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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11.12 16:46:45
  • 최종수정2025.11.12 16: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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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산단에 위치한 에코프로 전경.

[충북일보] 청주 오창이 K-배터리 산업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차전지 분야는 전기차, 무선 가전, 로봇, 사물 인터넷 등 4차 산업 상품을 움직일 필수품이라는 점에서 청주 오창의 미래 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곳에는 오창과학산업단지를 포함한 4개 산단(총 1천460만㎡)에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 이차전지 관련 기업 40여 곳을 포함해 300개가 넘는 기업이 입주해 있다.

생산과 수출 분야 등 인프라까지 갖추고 있어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 양산 제조시설이 들어섰다.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들어선 이녹스리튬은 연면적 5만6천198㎡(1만7천평) 규모로, 전기차 4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생산량을 구축했다.

향후 잔여 부지에 2기 공장도 구축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이 곳까지 증설이 완료되면 총 5만t 규모, 전기차 100만대분의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리튬은 배터리 양극재 핵심 원료로,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으로 나뉜다. 탄산리튬은 주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사용되고, 탄산리튬을 정제한 수산화리튬은 고성능 전기차용 삼원계(NCM·NCA) 배터리 양극재 원료로 쓰인다.

국내에서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것은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포스코홀딩스에 이어 이녹스리튬이 세 번째다. 후발주자지만 다변화된 원료 적용과 공정 유연성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사업 구조를 확보했다고 이녹스리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외 더블유스코프코리아(분리막), 파워로직스(팩/모듈), 우진산전(완제품), 미래나노텍(양극재 재료), 에스엔피랩(음극재 재료), 씨에스아이엠(전해질 재료), 원익이앤이(공정장비), 대연에스티(셀부품) 등이 단지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코스닥 시총 1위인 에코프로비엠을 필두로 더블유스코프코리아, 미래나노텍 같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둥지를 틀면서 글로벌 허브로 탈바꿈 되고 있다.

LG엔솔과 에코프로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산업기반 확장에 나서면서 지역 가치 상승에 더욱 힘을 보태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충북 오창은 2021년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 이어 지난해 7월20일에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 받으며 배터리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에코프로 한 직원은 "에코프로는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과 상호윈윈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별화된 제조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설비고속화, 공정통합, 자동화 등을 통해 생산성을 개선하고,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적 배터리 제조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충북은 현재 이차전지 생산액 및 수출비중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에이치엔 등 기술력 있는 이차전지 기업 유치를 통해 국내 최대 이차전지 생산 허브로서의 위상을 지키는 한편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태희기자 chance09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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