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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씨피, 3분기 실적 '적자'

내년 1분기 ESS 효과 '회복 준비'

  • 웹출고시간2025.11.10 18:12:47
  • 최종수정2025.11.10 18:12:47
[충북일보] 10일 충북 충주 소재 이차전지 분리막 전문기업 더블유씨피(WCP)가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1·2분기 적자를 이어간 WCP는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WCP 3분기 매출은 291억 원, 영업손실은 310억 원이다. 3분기 매출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으나 일시적 비용 부담이 적자폭을 확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WCP는 국내 ESS(에너지저장장치) 고객사와 맞춤형 제품 사양 협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소형 전지 중심 파워툴 시장 공급을 안정적으로 지속했다.

다만 일부 자동차 위탁 제조업체(OEM)의 판매 전략 조정으로 EV(전기차)용 분리막 판매는 다소 제한적 영향을 받았다.

영업이익은 일시적 고정비 부담과 경쟁사 가격 인하에 따른 대응 비용 증가로 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이에 대해 WCP는 "원가 개선 및 효율화 활동을 통해 수익성 회복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4분기에는 주요 고객사의 ESS 제품이 일부 조기 승인이 예상돼, 2026년 1분기 부터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소형 전지 부문은 파워툴·모빌리티 중심 공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V 부문은 2027년 이후 성장을 위한 기술 검증과 고객사 확대 준비를 하고 있다.

ESS시장이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 성장세에 진입해 배터리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분리막 수요 다변화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WCP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신규 고객 확보 전략을 통해 중장기 실적 회복을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WCP는 "단기 실적 변동에도 기술 경쟁력과 고객 다변화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며 "2026년부터는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되는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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