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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11.10 15:36:57
  • 최종수정2025.11.10 19:28:53
[충북일보] 청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정회원이 됐다. 국제무대에서 공예 도시 위상을 인정받은 셈이다. 기쁘지 않을 수 없다. 글로벌 공예 도시 청주로 거듭날 기회다. 정말로 축하한다.

*** 기존의 관점에서 탈피해야

'2025청주공예비엔날레'가 끝난 지 일주일이다. 공예를 인류의 공통언어로 소통했다. 세상을 어떻게 지어야 하는지를 알렸다. 세계인들이 모여 함께 보고 함께 행복해했다. 멋진 마무리에 박수를 보낸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창의가 이끈 세상 짓기였다. 감동과 감탄이 이어졌다. 훌륭하고 탁월했다. 직지의 도시, 인쇄의 도시 청주에 공예의 도시를 추가했다. 행사의 수준을 한층 더 높였다.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은 상상을 초월했다. 무엇보다 새롭게 부각된 문화제조창의 모습이 뛰어났다. 그 덕에 다양한 사람들이 다녀갔다.

창의도시 청주는 청주공예비엔날레와 깊은 연관성을 갖는다.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다. 출품작가와 시민도슨트, 운영요원 등이 함께 성공을 이끌었다. 그중 제일은 행사 전반을 창의롭게 이끈 변광섭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다. 그는 시대를 읽고 시대에 맞게 준비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성공의 주역이다. 가장 큰 특징은 창의다. 먼저 다양성과 참신성을 꼽을 수 있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과 아이디어가 대표적이다. 기존의 해답이 아닌 제3의 해결책을 생각하게 했다. 단순히 새롭기만 한 게 아니었다. 실제로 유용하고 적절한 결과를 만들어 냈다. 관람하는 동안 행복한 감정 유발을 도왔다. 철학적 사유까지 가능케 했다.

성공의 바탕엔 창의 정신이 있었다. 창의로운 도전이 성공을 이끌었다. 비결은 호기심이었다. 끈질기게 관찰하고 탐구한 결과였다. 대상을 보는 방식도 남달랐다. 공예를 평면과 입체를 아우르는 시각으로 들여봤다. 회화의 원근법 이론을 적용한 것 같다. 그 결과 문제해결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융합 능력까지 보여줬다. 향후 창의도시 청주로 성공도 다르지 않다. 관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청주시는 앞으로 관점을 디자인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그게 창의도시 성공의 제1 조건이다. 무슨 일이든 호기심과 경외감을 갖고 임하면 된다. 그런 다음 세밀히 관찰하고 시각적으로 숙론해야 한다. 상상을 즐기고 협업하면 도움이 된다.

집단 지성의 시대다. 네트워크의 힘은 크다. 혼자보단 여럿이 함께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하늘은 왜 파랄까. 바다의 파도는 왜 거셀까. 내 감정은 왜 수시로 달라질까. 사소한 궁금증이 시작이다.

*** 당연함을 거부할 줄 알아야

관점을 달리하면 보이지 않던 게 보인다. 느끼지 못한 게 느껴진다. 아무리 경험이 많아도 관점을 바꾸지 못하면 헛일이다. 관점을 바꾸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많은 게 달라진다. 일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결과도 다르다. 능력 차이는 별수 없이 관점의 차이인 셈이다. 어떻게 바라보느냐다.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성공 요인도 관점 바꾸기였다. 남다른 관점으로 공예를 보고 고정관념에서 탈피한 덕이다. 청주시는 이제 창의도시로 거듭나야 한다. 당연함을 거부하고 새로운 본질을 찾아내야 한다. 청주에 맞는 새로운 습관이나 관성을 만들어야 한다. 그때 비로소 세계가 인정하는 창의도시가 될 수 있다.

청주가 쓰고 있는 안경을 벗고 우물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그래야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다. 앞으로 내가 살 청주를 재발견할 수 있다. 관점의 전환이 주는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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