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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인공지능 산업 육성 '박차'…총괄 전담 AI과학인재국 설치

  • 웹출고시간2025.11.09 15:52:11
  • 최종수정2025.11.09 15:52:10
[충북일보] 충북도가 최근 모든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AI 기술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이를 총괄할 전담 부서를 설치한다.

도는 '충북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오는 11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의 핵심은 AI 전략 실행을 위한 행정 조직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기존 과학인재국 명칭을 AI과학인재국으로 변경하고 분장 사무를 명시했다.

AI과학인재국은 도가 추진하는 AI 정책을 총괄한다. 관련 정책을 종합 기획하고 조정하며 AI 산업 육성과 기업 역량 강화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도는 조례안에 대한 입법 예고가 끝나고 특별한 의견이 없으면 조례규칙심의회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이어 430회 충북도의회 정례회에 안건으로 상정한다. 조례안이 상임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한다.

시행일은 내년 1월 1일부터다. 도청 조직 개편 작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도가 전담 조직 설치 등 AI 산업 육성에 공을 들이는 것은 AI가 모든 산업 분야에 적용돼 산업 구조를 변화하고 혁신을 촉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 반복 업무를 넘어 산업별 특화 솔루션과 융합 기술로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AI 산업 육성과 전 산업 디지털 전환' 기조에 발맞춘 선제적 대응 조치로 볼 수 있다.

도는 조직 개편뿐 아니라 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고 지역 산업과 융합을 위한 미래 전략도 수립 중이다.

현재 '충북 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용역을 맡은 외부 전문기관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따른 도정 혁신과 지역 산업 고도화 등을 위한 전략을 세운다.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등 충북 주력 산업과 AI의 융합을 통한 미래 성장산업 육성, AI 인재 육성과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한 핵심 추진 과제도 발굴한다.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행정혁신 방안도 제시한다. 도정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안전 강화를 위한 AI 행정서비스 도입, 서비스 기획·운영에 필요한 데이터 등 기반 구축, AI 안전 지침, 민관 협력 방안 등이다.

도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분야별 전략 계획과 선도 신규 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전략 실행을 위한 행정 조직 구축, 전담지원 기관, 협력 거버넌스 구성 등 추진체계도 갖추기로 했다.

AI 미래 전략을 단기적인 정책 혁신을 넘어 충북형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장기 비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AI 관련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AI 기반의 바이오데이터센터가 청주 오송에 둥지를 튼다.

센터는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 오는 2027년 착공해 2030년 완공 예정이다. 업무 시설과 근린생활 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도내 최초의 AI 및 산업공용 데이터센터다.

AI 기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충북AI미디어센터'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센터는 오송선하마루에 조성했다.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창작 거점을 목표로 한다.

도 관계자는 "AI 기술은 단순한 효율성 개선을 넘어 도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핵심 수단"이라며 "충북의 특성과 강점을 반영한 AI 전략으로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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