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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법원 이전은 "시민 공감대가 먼저" 거듭 강조

시민 설문조사 통해 시민 의견 수렴
"50년 시민의 염원 제천비행장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 웹출고시간2025.11.09 14:55:41
  • 최종수정2025.11.09 14: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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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 이전 부지로 예상되는 제천비행장 계류장(빨간 점).

[충북일보] 제천시가 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 이전 문제에 대해 "시민 공감대가 최우선"이라는 확고한 태도를 밝혔다.

제천지원의 제천비행장 입지에 관한 시민 견해를 확인한 뒤 이를 법원 측과 사업예산 편성권을 쥐고 있는 기획재정부 등에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 견해는 제천비행장의 역사성과 상징성 등을 고려할 때 부정적인 의견이 많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시는 올해 6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활주로 구간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1월 잔금 납부 후 시민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이번 비행장 매입은 기획재정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를 10회 이상 직접 방문하는 등 제천시의 꾸준한 노력을 통해 이뤄졌다.

시는 매입한 활주로 구간을 즉시 시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민 여론조사와 활용 방안 기본계획 용역, 시민 설명회 등을 거쳐 시민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고 현 상태를 유지하며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논의되고 있는 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 이전 문제는 시민들 사이에서 큰 관심사다.

현재 일부에서는 제천비행장 계류장 부지로 법원 이전을 주장하고 있으나 제천시는 이에 대해 시민들의 깊은 공감대 형성이 선행돼야 한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방침을 법원 측에도 지속 전달해 왔다.

시는 어렵게 되찾은 시민의 소중한 공간이자 '제천시의 심장'과도 같은 비행장으로의 법원 이전은 매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민 의견 수렴과 제천시의회와의 공감대 위에서 결정돼야 한다는 것이 시의 확고한 입장이다.

현 제천법원 청사가 50년 이상 된 낡은 건물로 안전성과 법률서비스 개선을 위해 신축 부지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시도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비행장에 대한 시민들의 강한 애착과 심리적 소유 의식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제천시는 향후 시민 여론조사 등을 통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법원 이전 추진 방향과 현재 청사 부지의 활용 방안을 종합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모든 행정은 투명한 절차와 시민 공감이 핵심"이라며 "비행장 부지는 시민과 함께한다는 확고한 방침에 따라, 법원 이전과 관련해 시민 여러분을 중심으로 제천시의회와 모든 관계자가 협력해 추진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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