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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11.12 17:25:33
  • 최종수정2025.11.12 17:25:33

김윤재

국가기상위성센터장

[충북일보] 지금 기상청은 우주항공청과 함께 세계 최고 기술수준 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에 착수해 K-기상위성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K-기상위성 시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급한 과제가 남아있다. 핵심기술인 기상탑재체의 국산화를 서둘러야 한다. 물론 국산화라는 도전은 쉽지 않다. 특히 천리안위성 5호의 고성능 기상탑재체는 지구에서 3만6천㎞ 떨어진 극한의 우주환경에서 정밀도를 유지해야하는 기술집약적 분야다. 전 세계에서도 이 기술을 보유한 국가는 손에 꼽힐 정도다. 수십 년간의 기술이 축적돼 검증된 기술이다. 아쉽게도 우리는 아직 기상탑재체 개발을 해외기술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언제든지 국제위성 시장의 상황변화에 따라 제약이 생길 수밖에 없다.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을 추진해 위성개발 전 주기를 아우르는 핵심기술 확보에 나섰다. 아울러 소재·부품·장비의 자립화를 통해 위성용 광학소재, 정밀구동기, 열 제어 부품 등 해외에 의존해 온 핵심요소기술을 국산화하는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과거 천리안위성 시리즈를 통해 축적된 운용경험과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 천리안위성 3호 개발기술을 이어받아 천리안위성 5호도 국산으로 개발되고 있다.

천리안위성 5호 개발을 시작으로 민간이 국가기술을 이어받으면서 위성개발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과거에는 막대한 비용과 긴 개발기간 때문에 기상, 해양, 환경, 국토 관측 등 다양한 목적의 지구관측 위성개발 사업을 각 부처가 개별적으로 추진했다. 그러나 이제 다양한 부처수요에 맞게 민간이 주도해 기술을 축적하고 국가기술을 이전받아 국산화를 동시에 이뤄 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는 중복투자를 줄이고 개발주기를 단축해 국가위성 데이터 주권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결국 K-기상위성의 성공은 개별사업이 아니라 국가위성 인프라의 통합적 시너지 속에서 완성된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가 보유한 고성능 광학탑재체 기술을 기반으로 정지궤도급 기상탑재체를 단계적으로 개발해 진정한 K-기상위성을 실현해야 한다. 이로써 해외기술 의존에서 탈피해 우리가 만든 위성으로 전 세계를 관측하는 K-스페이스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다. 기상청은 새로운 스페이스 시대를 선도할 K-기상위성 개발의 국산화실현을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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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바이오 5대 강국 도약의 실행 본부 될 것"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K-의료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명수 이사장은 "지난 15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신뢰를 기반으로 이제는 국가 바이오산업의 실행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시점"이라며 "정책과 산업, 연구를 '연결'하고, 현장 수요에 기반한 지원을 '실행'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송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제시했다.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국가산업 체질을 바꾸는 신성장 축으로서 바이오헬스산업의 역할을 의미한다. 첫째는 AI·디지털 기반의 신약개발 및 인허가 혁신이다. AI가 약물 후보물질을 탐색하고, 규제과학을 통해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첨단바이오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둘째는 인재 중심의 글로벌 개방형 혁신이다. 대학·연구기관과의 협력으로 청년 바이오 인재를 양성하고, 해외 규제기관·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오송이 국가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거점이 되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셋째는 'CDOS Valley(충청권 디지털·오송 바이오벨리)'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