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9.0℃
  • 흐림강릉 10.9℃
  • 맑음서울 12.3℃
  • 흐림충주 11.1℃
  • 맑음서산 10.5℃
  • 흐림청주 14.1℃
  • 박무대전 12.6℃
  • 흐림추풍령 10.9℃
  • 대구 12.6℃
  • 울산 12.0℃
  • 광주 12.8℃
  • 부산 12.7℃
  • 흐림고창 12.8℃
  • 구름많음홍성(예) 11.3℃
  • 제주 16.4℃
  • 구름많음고산 15.9℃
  • 흐림강화 10.3℃
  • 흐림제천 9.1℃
  • 흐림보은 11.1℃
  • 구름많음천안 11.1℃
  • 흐림보령 13.2℃
  • 흐림부여 12.2℃
  • 흐림금산 12.1℃
  • 흐림강진군 13.3℃
  • 흐림경주시 12.3℃
  • 흐림거제 12.6℃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마을이 문화의 거점이 되다…학산면 기초생활거점사업 준공

6일 준공식 열려, 체육·문화·복지 아우른 생활공간 조성

  • 웹출고시간2025.11.06 14:22:51
  • 최종수정2025.11.06 14:22:51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영동군은 6일 학산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학산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1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1천985㎡ 부지에 체육시설 및 공연장을 설치했으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수석·서산 사랑방을 리모델링하고 비아들 사랑방을 신축했다.

[충북일보] 영동군 학산면이 농촌형 생활거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군은 6일 학산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학산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준공식'을 열고, 5년간 추진한 농촌 정주여건 개선사업의 결실을 주민과 함께 축하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성규 영동군 부군수를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공연과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식이 이어지며 '마을이 스스로 만든 공간'의 탄생을 함께 기념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3억 원(균특 9억1천만 원, 군비 3억9천만 원)을 투입해 2021년부터 5년간 진행됐다. 사업 대상지는 면사무소 인근 1천985㎡ 부지로, 학산면 중심 생활권의 핵심 거점 공간이다.

핵심 목표는 학산면 기초거점지의 취약한 문화·복지·보육·교통안전 등 생활서비스 기능을 확충하고, 배후마을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정주여건과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있다.

주요 시설로는 △체육문화복지거점 조성 △수석·서산 사랑방 리모델링 △비아들 사랑방 신축 △어린이 행복놀이마당 설치 등이 있다.

특히 면사무소 앞 광장에는 야외무대와 다목적구장, 휴게시설이 새로 들어서 주민 공연·체육·소통의 장으로 활용된다.

또한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사람더하기·공간더하기·문화더하기'를 운영해 공동체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이 프로그램은 주민 주도의 마을 기획, 문화행사, 생활공간 활용 교육 등을 통해 '마을 스스로 만드는 변화'를 이끌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강성규 부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조성이 아니라, 학산면이 중심이 되어 배후마을과 연결되는 농촌형 생활거점 모델을 완성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농촌중심지 활성화, 생활SOC 확충, 마을 간 연계 강화 등 '사람이 머무는 농촌 만들기'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영동 / 이진경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작은 학교의 희망을 키우다, 나광수 단양교육장 취임 1주년

[충북일보] 2025년 9월 1일, 나광수 단양교육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학령인구 1천700여 명으로 충북에서 가장 작은 교육공동체인 단양은 인구소멸 위기를 가장 먼저 체감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단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년간 '에듀토피아 단양'이라는 명확한 비전과 "공감과 동행으로 지속 가능한 BEST 단양교육"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달려왔다. 나광수 교육장은 취임 직후부터 "작은 고장이지만 아이들의 꿈은 절대 작지 않다"라는 확고한 신념을 품고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다녔다. 교사로 20여 년, 장학사와 장학관으로 10여 년을 보내며 교육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는 농·산촌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교육을 실현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고 강조하며 변화를 끌어냈다. ◇Basic-미래 교육의 기초·기본을 다지다 단양교육지원청은 모든 교육의 출발점인 기초와 기본을 튼튼히 다지는 데 주력했다. 학생 개개인의 학습 격차를 줄이고 동등한 출발선을 보장하기 위해 기초학력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필수적인 창의·융합 역량을 기르는 데 아낌없이 힘을 쏟았다. △ 맞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