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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영동, 2025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본격화

산물벼 중심 매입 확대… 농가 부담 완화, 고품질 쌀 생산 기반 다진다

  • 웹출고시간2025.11.06 11:20:15
  • 최종수정2025.11.06 11: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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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은 7일 탄부면 친환경 매입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총 15개소에서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충북일보] 보은군과 영동군이 나란히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돌입했다. 두 군 모두 산물벼 비중을 높이며 농가의 건조비 부담을 덜고, 수확기 자금난 해소와 쌀 품질 향상을 동시에 꾀한다는 전략이다.

보은군은 7일 탄부면 친환경미 매입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15개소에서 건조벼 1천78t(2만6천940포대, 40㎏ 기준)을 매입한다. 매입 품종은 삼광과 알찬미 두 가지다. 군은 앞서 산물벼 1천818t(4만5천440포대)을 이미 매입 완료했으며, RPC(미곡종합처리장) 직납 방식을 통해 농가의 비용과 시간을 줄이는 데 주력했다.

영동군은 6일부터 추풍령농협RPC에서 산물벼 매입을 시작해 11월 하순까지 이어가며, 12월 초까지 각 읍·면 지정 장소에서 건조벼를 매입한다. 매입 품종은 삼광과 추청이며, 산물벼 630t(1만5천761포), 포대벼 1천1t(2만5천19포) 등 총 1천631t 규모다.

매입 물량 배정은 최근 3년간 배정량(45%), 최근 2년간 매입실적(45%), 벼 재배면적(10%)을 반영해 산정됐다. 지난해보다 산물벼는 240t 늘었지만 건조벼는 484t 줄어, 영동군의 매입 구조가 명확히 산물 중심으로 이동했음을 보여준다.

두 지역 모두 매입 대금은 포대(40㎏)당 중간정산금 4만 원을 즉시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연말 전국 평균 쌀값을 기준으로 확정 지급한다. 농가의 유동성 확보와 쌀값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매입 첫날 임한리 현장을 시작으로 주요 매입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농업인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고 수매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그는 "잦은 비와 병해에도 품질 좋은 벼를 수확한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공공비축미 매입이 지역 농가의 안정적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 관계자도 "농업인 운송 편의를 위해 접근성 높은 수매장을 지정하고, 하역료 지원 등으로 현장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며 "안전한 매입 환경 조성과 고품질 쌀 생산 기반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군은 이번 매입을 계기로 친환경 재배 확대, 적기 수매 지원, 고품질 쌀 생산 인프라 확충 등 지속 가능한 농정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보은·영동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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