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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에 정을 버무렸어요"…보은 여성예비군, 사랑의 김장 봉사

250포기 김장 담가 보훈가족·독거노인 60가구에 전달

  • 웹출고시간2025.11.06 11:19:39
  • 최종수정2025.11.06 11:19:39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보은군 여성예비군은 지난 5일 월송1리 마을회관에서 ‘여성예비군 김장 담그기’행사를 열고, 정성 들여 담근 김장 김치를 보훈 가족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60가구에 전달했다.

[충북일보] 늦가을 찬바람이 스며든 월송1리 마을회관이 하얀 김치소와 고운 배추로 가득 찼다. 고무장갑을 낀 손끝이 바쁘게 움직이고, 곳곳에서 "이 맛이면 올해도 성공이야!"라는 웃음소리가 퍼졌다.

보은군 여성예비군(소대장 서세옥)이 지난 5일 월송1리 마을회관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여성예비군 김장 담그기'행사를 열고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날 여성예비군 27명은 아침 일찍부터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버무리며 총 250포기의 김장을 완성했다.

오후에는 직접 김치통을 들고 보훈 가족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60가구를 찾아 5kg씩 전달했다. 차가운 날씨에도 여성예비군들의 얼굴에는 땀방울과 미소가 함께 번졌다.

서세옥 소대장은 "총 대신 배추를 들고 지역을 지키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김장 한 포기에 담긴 온정이 어르신들께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나눔 실천은 보은군의 가장 소중한 공동체 정신"이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봉사에 나선 여성예비군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작은 정성이 모여 큰 온기를 만드는 이런 활동들이 지역 복지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은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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