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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오송참사 추모조형물 설치 소통·공론화 부재 지적

  • 웹출고시간2025.11.05 18:00:29
  • 최종수정2025.11.05 18: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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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가 5일 도 재난안전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추모 조형물에 대한 설치 장소 논의 과정에서 소통이나 공론화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건설환경소방위원회 김호경(제천2) 의원은 5일 재난안전실에 대한 행감에서 "추모 조형물 설치와 관련해 도의회와 도민의 충분한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며 "도의회와 유가족 간 적극적인 공론화 과정을 통해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충북도가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변종오(청주11) 의원은 "추모 조형물 설치를 두고 부정적 의견을 가진 의원은 없다"면서 "하지만 도청으로 설치 장소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도의회와 소통하거나 협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와 사전 협의 과정을 거쳤으면 지금과 같은 상황은 벌어지지 않고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굳은 다짐의 공간인 만큼 도가 끝까지 책임 있는 행정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앞서 충북도는 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오송 참사 추모 조형물 설치비 5천만 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도의회는 조형물 설치하는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설치 장소와 형태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며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도는 3차 추경에 다시 예산을 편성했고 도의회는 이번 정례회 기간에 예산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날 행감에서는 국립소방병원 개원이 지연되지 않도록 도가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임영은(진천1)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소방병원 의사 정원 부족으로 운영상 어려움이 언급됐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해 개원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태훈(괴산) 위원장은 "의사 수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소방병원은 지역의 중요한 종합병원급 인프라인 만큼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달라"고 말했다.

국립소방병원은 시범 진료를 거쳐 내년 6월 개원할 예정이다. 하지만 병원을 개설하기 위한 허가 요건 중 의사직 정원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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