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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제 '반도체·제조업' 훈풍…소비 내수도 상승 전망

한국은행 충북본부 '9~10월 충북지역 경제동향' 발표

  • 웹출고시간2025.11.05 17:44:52
  • 최종수정2025.11.05 17:44:52
[충북일보] 충북경제가 반도체 수출 호조와 제조업 생산 증가로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용도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며 양호한 흐름을 타고 있어 소비 등 내수도 점차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5일 발표한 '충북지역 경제동향(2025년 9~10월)'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은 9월 들어 전년 같은 달보다 23.9% 늘어나며 2021년 12월 이후 4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도체와 의약품, 식료품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특히 전자부품 생산은 59.6% 급증해 전체 제조업 성장률의 절반 이상(기여도 +16.2%p)을 차지했다.

서비스업은 카드매출 기준 3.1% 증가로 보건·사회복지, 숙박·음식점업이 개선을 이끌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3.6%로 부진했으나, 자동차 신규 등록이 17.5% 늘며 내구재 수요가 반등했다. 개인의 역내 카드 사용액은 1.6% 증가해 비·준내구재와 내구재가 고르게 늘었다.

수출은 호조세를 이어갔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5.3% 증가(일평균 12.8%)하며 전월(34.4%)의 강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수출이 25.7%포인트 기여도를 보이며 전체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기계류 5.9%p·화학공업 3.5%p이 뒤를 받쳤다.

내수도 개선 흐름을 보였다.

개인 신용카드 소비는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고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는 17.5% 늘어나며 소비심리 회복세를 반영했다.

설비투자도 개선세로 전환돼 기계류 수입액이 29.7% 증가했다.

고용지표도 개선됐다. 9월 중 충북 취업자 수는 전년동기대비 3만9천600명 늘어나며 2022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취업자는 전년동기대비 3만9천600명 증가해 고용률 68.5%로 전국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높았다.

산업별로 서비스업 4만5천900명 늘며 견인했고 반면 제조업 3천명·건설업 2천800명은 감소했다.

연령대는 30대 1만6천300명·60세 이상 1만5천900명·40대 6만4천명) 순으로 늘어 '허리층+고령층' 동반 개선됐다.

임금근로자는 상용 1만8천800명·임시 1만9천700명이 증가했다. 일용 7천400명이 줄었다. 자영업자는 '고용원 유'가 +4천명, '고용원 무'는 1천700명으로 질적 개선을 요구된다.

10월 소비자물가는 2.5% 상승으로 전월(+2.0%) 대비 오름폭이 확대됐다. 농축수산물은 -0.2%→+2.5%로 반전했고, 곡물(+21.3%)·과실(+16.3%)이 강세였다.

공업제품은 석유류 4.0%·내구재 1.6%·가공식품 3.9%이 상승을 견인했고, 전기·가스·수도는 하락폭이 -0.2%로 축소됐다.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12% 올라 청주 0.29%가 상승을 주도했고, 제천 0.13%·충주 -0.10%·음성-0.09%은 하락했다. 전세는 -0.02%로 보합권 흐름을 이어가며 지역별 엇갈림이 지속됐다.

10월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4.0으로 3.4p 상승, 신규수주와 제품재고가 개선됐다. 경영애로는 '내수부진(34.6%)'과 '불확실성(20.5%)'의 응답 비중이 높았다.

비제조업 CBSI는 94.1로 보합이며, 매출이 개선된 반면 업황·채산성·자금사정은 약화됐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3.7로 5개월 연속 장기평균(100) 상회, 현재·향후 경기와 가계수입 기대가 동반 개선됐다.

/ 정태희기자 chance09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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