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8.0℃
  • 맑음강릉 10.5℃
  • 맑음서울 11.0℃
  • 맑음충주 8.8℃
  • 맑음서산 12.2℃
  • 박무청주 11.1℃
  • 박무대전 10.5℃
  • 맑음추풍령 11.1℃
  • 맑음대구 12.5℃
  • 박무울산 12.2℃
  • 맑음광주 12.4℃
  • 구름많음부산 12.6℃
  • 맑음고창 12.3℃
  • 박무홍성(예) 9.1℃
  • 흐림제주 16.7℃
  • 구름많음고산 16.6℃
  • 맑음강화 12.3℃
  • 맑음제천 5.7℃
  • 맑음보은 9.0℃
  • 맑음천안 7.5℃
  • 구름많음보령 11.6℃
  • 맑음부여 8.9℃
  • 흐림금산 11.3℃
  • 맑음강진군 13.7℃
  • 흐림경주시 13.0℃
  • 구름많음거제 13.5℃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경제 '반도체·제조업' 훈풍…소비 내수도 상승 전망

한국은행 충북본부 '9~10월 충북지역 경제동향' 발표

  • 웹출고시간2025.11.05 17:44:52
  • 최종수정2025.11.05 17:44:52
[충북일보] 충북경제가 반도체 수출 호조와 제조업 생산 증가로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용도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며 양호한 흐름을 타고 있어 소비 등 내수도 점차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5일 발표한 '충북지역 경제동향(2025년 9~10월)'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은 9월 들어 전년 같은 달보다 23.9% 늘어나며 2021년 12월 이후 4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도체와 의약품, 식료품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특히 전자부품 생산은 59.6% 급증해 전체 제조업 성장률의 절반 이상(기여도 +16.2%p)을 차지했다.

서비스업은 카드매출 기준 3.1% 증가로 보건·사회복지, 숙박·음식점업이 개선을 이끌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3.6%로 부진했으나, 자동차 신규 등록이 17.5% 늘며 내구재 수요가 반등했다. 개인의 역내 카드 사용액은 1.6% 증가해 비·준내구재와 내구재가 고르게 늘었다.

수출은 호조세를 이어갔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5.3% 증가(일평균 12.8%)하며 전월(34.4%)의 강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수출이 25.7%포인트 기여도를 보이며 전체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기계류 5.9%p·화학공업 3.5%p이 뒤를 받쳤다.

내수도 개선 흐름을 보였다.

개인 신용카드 소비는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고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는 17.5% 늘어나며 소비심리 회복세를 반영했다.

설비투자도 개선세로 전환돼 기계류 수입액이 29.7% 증가했다.

고용지표도 개선됐다. 9월 중 충북 취업자 수는 전년동기대비 3만9천600명 늘어나며 2022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취업자는 전년동기대비 3만9천600명 증가해 고용률 68.5%로 전국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높았다.

산업별로 서비스업 4만5천900명 늘며 견인했고 반면 제조업 3천명·건설업 2천800명은 감소했다.

연령대는 30대 1만6천300명·60세 이상 1만5천900명·40대 6만4천명) 순으로 늘어 '허리층+고령층' 동반 개선됐다.

임금근로자는 상용 1만8천800명·임시 1만9천700명이 증가했다. 일용 7천400명이 줄었다. 자영업자는 '고용원 유'가 +4천명, '고용원 무'는 1천700명으로 질적 개선을 요구된다.

10월 소비자물가는 2.5% 상승으로 전월(+2.0%) 대비 오름폭이 확대됐다. 농축수산물은 -0.2%→+2.5%로 반전했고, 곡물(+21.3%)·과실(+16.3%)이 강세였다.

공업제품은 석유류 4.0%·내구재 1.6%·가공식품 3.9%이 상승을 견인했고, 전기·가스·수도는 하락폭이 -0.2%로 축소됐다.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12% 올라 청주 0.29%가 상승을 주도했고, 제천 0.13%·충주 -0.10%·음성-0.09%은 하락했다. 전세는 -0.02%로 보합권 흐름을 이어가며 지역별 엇갈림이 지속됐다.

10월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4.0으로 3.4p 상승, 신규수주와 제품재고가 개선됐다. 경영애로는 '내수부진(34.6%)'과 '불확실성(20.5%)'의 응답 비중이 높았다.

비제조업 CBSI는 94.1로 보합이며, 매출이 개선된 반면 업황·채산성·자금사정은 약화됐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3.7로 5개월 연속 장기평균(100) 상회, 현재·향후 경기와 가계수입 기대가 동반 개선됐다.

/ 정태희기자 chance0917@hanmail.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작은 학교의 희망을 키우다, 나광수 단양교육장 취임 1주년

[충북일보] 2025년 9월 1일, 나광수 단양교육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학령인구 1천700여 명으로 충북에서 가장 작은 교육공동체인 단양은 인구소멸 위기를 가장 먼저 체감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단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년간 '에듀토피아 단양'이라는 명확한 비전과 "공감과 동행으로 지속 가능한 BEST 단양교육"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달려왔다. 나광수 교육장은 취임 직후부터 "작은 고장이지만 아이들의 꿈은 절대 작지 않다"라는 확고한 신념을 품고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다녔다. 교사로 20여 년, 장학사와 장학관으로 10여 년을 보내며 교육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는 농·산촌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교육을 실현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고 강조하며 변화를 끌어냈다. ◇Basic-미래 교육의 기초·기본을 다지다 단양교육지원청은 모든 교육의 출발점인 기초와 기본을 튼튼히 다지는 데 주력했다. 학생 개개인의 학습 격차를 줄이고 동등한 출발선을 보장하기 위해 기초학력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필수적인 창의·융합 역량을 기르는 데 아낌없이 힘을 쏟았다. △ 맞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