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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고 이현수·유승준, 과학전람회 '국무총리상'

도플러 효과 이론 활용 소음 제거 기술 구현
충북과학고 정지오, SES AI 알고리즘 연구 '최우수'
특상·우수상·장려상·교원부 장려상 수상 잇따라

  • 웹출고시간2025.11.05 17:23:26
  • 최종수정2025.11.05 17:23:26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5일 대전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 '71회 전국과학전람회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충북고등학교 유승준(왼쪽)·이현수 학생.

[충북일보] 교실에서 시작된 탐구활동이 과학인재 육성의 요람이 됐다.

5일 대전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 '71회 전국과학전람회 시상식'에서 충북 학생들이 다수 수상하며 과학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충북자연과학교육원에 따르면 충북고등학교 이현수·유승준(3학년) 학생은 '이동하는 소음을 지워라!: 도플러 환경에서 최적화된 소음제거 모델 설계(지도교사 고준필)'라는 작품으로 국무총리상(물리부문)을 받았다.

두 학생은 외부에서 유입되는 거슬리는 소리를 삭제함으로써 청취 환경을 개선해 주는 노이즈 캔슬링이 움직이는 음원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저감시키지 못하는 점에 주목했다.

두 학생은 연구를 통해 음원이 움직일 경우 주파수가 변하는 도플러 효과 이론을 활용해 소음의 주파수적 특징을 추출·예측 소음을 줄이는 기술을 구현했다.

심사위원들은 실제 공학적 문제를 단순 소프트웨어 보정이 아닌 순수 물리학적 접근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충북 학생들은 최우수상 1점, 특상 4점, 우수상 5점, 장려상 5점, 교원부 장려상 1점을 입상했다.

충북과학고등학교 정지오(3학년) 학생은 '양자컴퓨터에서 네 가지 기법을 활용하여 샷 수를 감소시킨 SES 알고리즘 탐구(지도교사 최승재)'로 최우수상(산업·에너지 부분)을 받았다.

특상은 오송고등학교 김현아·김영준·최종은(2학년) 학생, 충북과학고 양정우·박서현(2학년) 학생, 충북과학고 홍유성·김지성·최하람(2학년) 학생, 솔밭초등학교 김여원(6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단재초등학교 박광희·윤성빈(6학년) 학생, 단재고등학교 김범철·박종원·정상헌(1학년) 학생, 충주중산고등학교 서지민·박현준·이예빈(2학년) 학생, 충북과학고 이태호(3학년) 학생, 충북과학고 정우용(3학년)·양태근(2학년) 학생이 받았다.

전국과학전람회는 1949년 시작돼 올해 71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최고(最古) 과학탐구대회로 올해는 전국에서 총 2천836점의 작품이 출품돼 301점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지성훈 자연과학교육원장은 "이번 결과는 학생들이 끊임없는 호기심과 열정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미래 과학을 선도할 우리 아이들이 최고의 역량으로 빛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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