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 'Moving Forward Together' 직무박람회 성료

청년과 기업이 함께 그린 미래 진로 지도
1천여 명 참여 열기 속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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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 관계자 등이 직무박람회에 참여해 Moving Forward Together(함께 앞으로 나아가다)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개교 120주년 슬로건 'Moving Forward Together'(함께 앞으로 나아가다)의 의미를 담아 진행한 직무 박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교통대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충주 지역 청년과 인근 대학 재학생 등 총 1천67명이 직접 참여했으며, 부스 누적 방문 인원은 3천여 명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청년들이 실제 산업 현장의 직무를 이해하고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기업과 청년이 직접 만나는 소통형 취업·진로 박람회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교통공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광동제약 △애경산업 △코레일(한국철도공사) △메디쏠라 △크몽 △씽킹데이터 코리아 △구글코리아 △지음건축 △하늘을담다 등 국내 주요 기업과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취업 전략과 직무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기업 현직자와 청년이 1:1로 상담하는 직무 멘토링 세션을 비롯, 퍼스널컬러 진단·셀프사진관·취업 타로·취업성공 캘리그라피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 충주고용센터, 충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 등 지역 일자리 기관이 함께 참여해 청년고용정책 안내 및 진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건국대와 세명대도 연계 참여해 지역 대학 간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교통대 안근옥 대학일자리개발원장은 "청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로드맵을 세우는 일"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기업과 청년이 직접 만나 진로를 구체화하고, 함께 성장의 방향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들이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진로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현장형 취업 지원 활동을 지속해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