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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11.05 14:44:23
  • 최종수정2025.11.05 14:44:23

문인규

플러그미디어웍스 대표

이번 경주에서 개막된 'APEC 2025 KOREA'에서 가장 핫했던 순간 중 하나는 바로 치맥 회동이었다. 조금의 짬이 날 때 휴대폰을 통해 '숏츠 영상'을 보는 습관이 있는데 숏츠 영상에 삼성의 이재용 회장이 나와 살짝 취한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아이폰 농담을 던지는 장면이 나와 AI로 만든 가짜 영상인 줄 알았지만 사실이었다. 치킨과 맥주, 그리고 가벼운 농담, 그 뒤에 나온 발표는 전혀 가볍지 않았다. GPU 26만 개 확보. NVIDIA 젠슨 황 CEO가 직접 언급한 수치다. 숫자 하나가 던지는 의미는 단순한 장비 확보가 아니다. 대한민국이 연산 속도를 확보했다는 것. 속도는 산업의 중심을 바꾼다. 콘텐츠 업계의 변화는 더 빠르다. 과거에는 장비를 사서 실행해야 했지만 이제는 연산을 빌려 쓰고, 필요한 순간에 불러오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카메라의 성능보다 데이터를 다루는 능력이 더 중요해지고, 아이디어보다 시도와 반복이 경쟁력이 된다. 충북에서 '플러그미디어웍스'라는 미디어 콘텐츠 제작 회사를 운영하는 입장으로 매일매일의 변화를 체감하며 아이디어를 시각화하는 과정이 정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예전에는 "잘 찍어야지", "잘 그려야지"가 고민이었다면 이제는 빠른 대응에 따른 단 기간 내에 여러 가지 버전을 제공함이 기준이 되어버렸다. 한 가지 예로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해 보면 생성하는 시간의 차이와 반복이 완성도를 만드는 경우처럼 속도가 퀄리티가 되는 시대에 도래했다. 또한 자회사인 '다이나즈AI스튜디오'에서 고성능 PC를 활용하여 오픈소스를 통해 백 앤드 기반인 'ComfyUI'를 많이 활용했지만 ComfyUI역시 이번 클라우드 형태로 바뀌고 더 빠르고 안정적인 방식으로 변화되고 있다. 요즘의 트렌드는 첫 시도에 완벽할 필요가 없다. 중요한 건 속도와 데이터, 그리고 실행이다. 이번 2025 APEC KOREA에서 보여준 건 국가의 선택이 아니라 국가의 자세다. 빠르게 실험하고, 과감히 투자하고, 실패에서 학습하는 방식. 이것은 기업과 개인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변화에 따라 대처와 자세, 그리고 스탠스가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오는 6일(목)~9일(일)까지 4일간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2025괴산김장축제'가 "세상의 모든 김치 X 모닥불 파티"라는 주제로 기존과 다르게 1일이 더 추가되어 4일간 열린다. 포스터 시안을 디자인할 당시 네덜란드 서양화가인 '피에트 몬드리안'의 작품을 떠올리며 다 함께 어우러져 함께하는 괴산의 김장문화를 담고 다양한 세상의 모든 김치를 수직과 수평의 그리드 안에 배치하여 현대적이게 표현했다. 홈페이지 또한 포스터 디자인과 동일한 컨셉으로 김치와 그리드를 활용해 괴산김장축제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UX/UI를 직관적이게 기획하여 현재 다양한 체험을 신청받고 있다. 이번 2025괴산김장축제의 홈페이지 URL은 https://gimjang.kr이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가 진행 중이니 많은 참여와 관심 속에 사고 없이 잘 마무리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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