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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제39회 두향제 성공적 개최

퇴계 이황과 두향의 이야기로 단양 물들여

  • 웹출고시간2025.11.02 15:06:42
  • 최종수정2025.11.02 15: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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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중종 무렵 단양군수를 역임한 퇴계 이황 선생의 인간애와 관기 두향의 지조를 기리는 '제39회 두향제'가 열리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옥빛 단양강을 배경으로 한 단성면 장회나루 일원에서 지난 1일 '제39회 두향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단양군수를 지낸 퇴계 이황 선생의 인간애와 관기 두향의 지고지순한 지조를 기리는 지역 고유의 문화 제례로 단양문화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단양군과 단양문화원이 후원했다.

두향제는 두향묘소 성묘와 헌화, 두향 기림춤 공연, 유교식 전통 제례, 그리고 참여자 및 지역 주민, 관광객이 함께하는 제물 나눔, 퇴계 이황 매화 시화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초헌관을 맡고 김영길 단양군의회 부의장과 이승영 단양문화원장이 각각 아헌관과 종헌관으로 참여해 제례의 의미를 더했다.

단양문화보존회 회원들은 주 행사에 앞서 강선대의 두향 묘소 성묘와 헌화로 정성을 보탰으며 두향과 퇴계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특별 공연과 전시회를 마련해 더욱 풍성한 예술적 볼거리를 제공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사라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단양문화보존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노력 덕분에 그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다.

장을봉 단양문화보존회장은 "이번 두향제가 단순한 추모 제례를 넘어 단양 고유의 색채를 지닌 특별한 관광문화자원으로 발전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단양문화보존회는 죽령산신제, 소백산산신제, 온달장군진혼제 등 지역 고유 제례의 집례를 맡는 한편 단양암각자탁본 전시회와 단양의 제례 문화 책자 발간 등을 통해 전통문화 보존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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