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3.7℃
  • 맑음강릉 8.8℃
  • 맑음서울 3.8℃
  • 맑음충주 6.0℃
  • 맑음서산 6.8℃
  • 맑음청주 7.3℃
  • 맑음대전 7.9℃
  • 맑음추풍령 5.9℃
  • 구름조금대구 8.1℃
  • 구름많음울산 8.1℃
  • 맑음광주 9.4℃
  • 흐림부산 9.7℃
  • 맑음고창 8.6℃
  • 맑음홍성(예) 7.3℃
  • 구름조금제주 13.4℃
  • 맑음고산 11.1℃
  • 맑음강화 3.8℃
  • 맑음제천 5.2℃
  • 맑음보은 6.7℃
  • 맑음천안 6.4℃
  • 맑음보령 8.9℃
  • 맑음부여 8.3℃
  • 맑음금산 7.2℃
  • 맑음강진군 9.5℃
  • 구름많음경주시 8.1℃
  • 구름많음거제 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연 47만 명 찾는 활옥동굴 폐쇄 위기…충주 안림·목벌동 주민 "생계 막막"

"행정대집행 강행 땐 지역경제 붕괴", 상생 협의체 구성 절박한 호소

  • 웹출고시간2025.10.29 14:18:29
  • 최종수정2025.10.29 14:18:29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활옥동굴 인근 주민과 상인들이 활옥동굴과 관련한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 독자 제공
[충북일보] 충주시 안림동과 목벌동 인근 상인 및 주민들이 활옥동굴 폐쇄 가능성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나섰다.

이들은 최근 성명서를 통해 "활옥동굴은 충주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이자 지역경제의 핵심 기반"이라며 "일부 행정 절차의 문제로 동굴이 폐쇄될 경우 지역경제 전반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활옥동굴이 법과 제도에 근거해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적극적인 협의와 지원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또 지역 상인 및 주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수 있는 상생 협의체를 구성해 합리적 대안을 협의하기를 희망했다.

아울러 충주시와 산림청이 지역경제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활옥동굴이 지역 발전의 거점으로 지속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수립해달라고 촉구했다.

활옥동굴은 일제강점기 활석·백옥·백운석을 채굴하던 총연장 57㎞ 규모의 아시아 최대 광산이었다.

2019년부터 약 2.3㎞ 구간을 관광지로 운영하기 시작해 지난해는 47만 명이 방문한 충주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최근 산림청 충주국유림관리소가 운영업체에 국유림 무단 점유를 이유로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발송하면서 폐쇄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법원도 지난 6월 동굴 내 보트 영업에 대해 수상레저안전법 미등록을 이유로 불법 판결을 내린 바 있다.

국유림관리소는 활옥동굴 운영업체가 국유림 지하부 일부를 허가 없이 점유했다며 변상금 1천만 원을 부과하고 자진 철거를 요구했다.

업체는 변상금을 납부했지만 자진 철거 요구에는 응하지 않았고, 국유림관리소는 이달 말까지 시정 조치가 없으면 행정대집행을 강행할 방침이다.

인근 상인과 주민들은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며 인근 상권과 주민 생계에 활력을 불어넣어온 활옥동굴을 단순히 폐쇄하는 것만이 답이 될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활옥동굴 측은 현재 충주시,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임대·토지 매입·공공재 활용 등 다양한 양성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유림관리소가 제시한 시한은 이달 말까지다.

시정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대집행이 강행될 예정이어서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