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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이란 영화와 함께하는 제천의 특별한 하루' 개최

주한 이란대사관과 협력, 국제 영화예술 교류로 문화도시 위상 강화

  • 웹출고시간2025.10.28 14:00:14
  • 최종수정2025.10.28 14: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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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마련한 '이란 영화와 함께하는 제천의 특별한 하루'에서 상영 예정인 이란 영화

[충북일보] (사)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31일 짐프시네마(옛 메가박스제천)에서 '이란 영화와 함께하는 제천의 특별한 하루'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주한 이슬람 이란 공화국과 (사)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공동 주최하는 특별 문화 교류 프로그램으로 국제 영화계에서 주목받는 이란 영화를 제천 시민들이 직접 관람할 기회를 제공한다.

상영회는 현실주의적 연출과 상징적 서사를 특징으로 하는 이란 영화의 진수를 선보이며 제천 시민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페르시아 문화권의 영화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된다.

상영작은 지난 9월 한국영상자료원에서 개최된 '이란영화제 : 가족의 초상'의 주요 출품작인 '나무의 품 안에서'와 '각설탕' 두 편이다.

두 작품은 각각 오후 3시와 오후 7시에 상영되며 극장 입장은 상영 20분 전 선착순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첫 번째 상영 시작 전에는 주한 이란대사 사이드 쿠제치와 김창규 제천시장이 무대 인사에 나서 이번 문화 교류의 의미와 중요성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처럼 양측 주요 인사들의 참여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영화 상영회를 넘어 국제적 문화 소통의 장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

첫 번째 작품인 '나무의 품 안에서'는 바박 하제파샤 감독의 2023년 작으로 자연과 인간의 심오한 교감을 섬세한 영상미와 잔잔한 감동으로 그려낸다.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자연 속에서의 평화와 치유를 통해 시적인 성찰을 유도한다.

두 번째 상영작인 '각설탕'은 레자 미르카리미 감독의 2011년 대표작으로 막내딸의 결혼식을 앞두고 고향에 모인 네 자매의 이야기를 통해 이란 사회의 전통과 변화, 가족 간의 상실감을 시적 연출과 상징적인 서사로 담아냈다.

이 작품은 앞서 '이란영화제 : 가족의 초상'의 개막작으로 선정돼 이미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제천은 20여 년간 국제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이란 영화 특별상영회를 통해 이란 영화의 예술성과 문화적 가치를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새로운 예술적 영감으로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제 영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사)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천이 영화예술을 매개로 세계 각국과 활발히 소통하는 진정한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국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제천이 영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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