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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꿈나무 축구 열전, 영동을 달궜다

제26회 충북체육회장배 어린이축구대회 성황…진천 우승, 증평 준우승

  • 웹출고시간2025.10.27 14:41:14
  • 최종수정2025.10.27 14:41:13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충청북도 내 미래 축구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제26회 충청북도체육회장배 꿈나무어린이축구대회’가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영동군민운동장에서 열렸다.

ⓒ 영동군
[충북일보] 잔디 위로 아이들의 숨결이 뜨겁게 번졌다.

제26회 충청북도체육회장배 꿈나무어린이축구대회가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영동군민운동장에서 열리며, 충북 유소년 축구의 새로운 열기를 뿜어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1개 시·군에서 12개 팀, 250여 명의 어린 선수들이 출전했다.

가을 햇살 아래 유니폼이 땀에 젖을 만큼 치열한 경기들이 이어졌고, 그라운드 위 작은 체구들은 때로는 프로 선수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달리고 부딪히며 성장의 시간을 보냈다.

개회식에는 윤현우 충청북도체육회장과 강성규 영동군 부군수, 황정하 영동군체육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윤 회장은 "오늘의 도전이 내일의 국가대표를 만든다"며 "실력보다 중요한 건 끝까지 뛰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경기장은 응원과 함성으로 들끓었다.

학부모들의 함성은 어린 선수들의 발끝을 더 빠르게 만들었고, 코치들의 호령은 마치 프로 무대의 벤치를 방불케 했다.

결승전에서는 진천이 증평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영동과 충주는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서로 다른 지역의 아이들이 한 그라운드에서 어깨를 부딪히며 우정과 스포츠맨십을 배우는 교류의 장이 되었기 때문이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경기 후 서로 손을 잡고 인사하는 모습을 보니, 이게 진짜 스포츠 교육"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영동군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자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유소년 체육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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