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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10월의 기적 '2회 옥천 전국 연극제'의 가치

  • 웹출고시간2025.10.23 15:53:30
  • 최종수정2025.10.23 15:53:30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1회 옥천전국연극제 공연 모습.

옥천군이 2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군 일원에서 '2회 옥천 전국 연극제'를 개최한다. 이 기간 전국의 유명 극단에서 준비한 작품 6편과 지역 극단의 작품 2편을 무대에 올린다. 유명 극단 연극 가운데 5편은 공모를 통해 선정한 작품이고, 1편은 초청 작품이다.

일정은 △23일 '크리스마스의 기적'(옥천문화예술회관) △24일 '옥천여관'(옥천청소년수련관), '하이타이'(옥천문화예술회관), '안티고네'(관성회관) △25일 '미스터 마담'(옥천청소년수련관), '옥천 별주부'(옥천문화예술회관) △26일 '강제결혼'(옥천문화예술회관), '착한 사람 김삼봉'(관성회관)으로 짜였다.

'안티고네'는 서울에 있는 극단 '이구아구'를 초청해 선보이는 작품이고, '크리스마스의 기적'과 '옥천 별주부'는 옥천에서 활동하는 극단 '향수'와 '토'의 작품이다.군은 이번 연극제에 앞서 지난 6월 전국 공모를 통해 5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58개 극단이 응모하면서 1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만큼 수준 높은 작품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번 연극제 관련 행사의 하나로 24일과 25일 옥천읍 금구리 먹자골목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거리 인형극제'도 열린다. 7개 극단이 참여해 하루 4편씩, 이틀간 8편의 인형극을 공연한다. 군은 '거리 인형극제'가 단순한 어린이 인형극을 넘어 옥천을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이끄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옥천 문화예술회관 앞 특설무대서는 24~25일(오후 3시), 26일(오후 4시 30분) 음악회도 연다. 이처럼 군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만한 내용으로 이번 연극제를 준비하였다.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 열리는 '옥천 전국 연극제'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대도시 주민의 전유물로만 생각했던 연극을 시골로 가져왔다는 점이다. 이는 지역민들의 단순한 공연 관람 기회를 만드는 게 아니라, 지역 주민의 문화 의식 확장의 기회를 만드는 일이다. 지역민의 문화 의식에 가치를 둔 군의 연극제 개최는 지역 발전의 수준을 가늠케 한다. 이번 '2회 옥천 전국 연극제'에 거는 기대와 진정한 가치가 바로 여기에 있다. / 임정매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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