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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이아연, 부상 딛고 3관왕 "충북 빛낼 국가대표 될 것"

충북체고, 전국체전 역도 여고부 종합우승 견인
대회 한 달 전 손목·허리 부상에도 금 3개 수확

  • 웹출고시간2025.10.19 16:17:51
  • 최종수정2025.10.19 16:17:51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역도에서 3관왕을 달성한 이아연 선수가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제 꿈은 충북을 빛내는 국가대표가 되는 것입니다."

부산에서 열린 106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여자 고등부 -49㎏급을 평정한 이아연(충북체고 3) 선수가 환한 미소로 포부를 밝혔다.

이아연 선수는 지난 17일 부산 남구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인상 66㎏, 용상 89㎏, 합계 155㎏을 들어올리며 세 부문을 모두 석권했다.

충북체고에서 전국체전 역도 3관왕이 나온 것은 2022년 103회 전국체전 박민규 이후 3년 만이다.

이 선수의 3관왕은 '부상 투혼'의 결과다.

그는 대회 한 달 전 손목과 허리에 부상을 입으며 훈련조차 제대로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이 선수는 "대회를 앞두고 다쳐서 솔직히 겁이 났다"며 "하지만 지도자님, 감독님, 동료들이 '넌 할 수 있다'며 끝까지 응원해줘서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원래 목표했던 기록이 있었지만 부상 때문에 100% 실력을 발휘하진 못했다"면서도 "그래도 3관왕이라는 값진 결과를 남겨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우승의 비결은 '강한 정신력'이었다.

이 선수는 "아파도 괜찮다고, 할 수 있다고 스스로에게 수없이 되뇌었다"며 "그 말이 결국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혜경 지도자님, 감독님, 성한빈 주장, 교장 선생님과 언제나 묵묵히 응원해주신 부모님 덕분"이라며 주변의 도움에 감사를 표했다.

앞으로 남은 일정에 대한 각오도 다졌다.

그는 "한국체대에 진학해 더 단단한 선수가 되고 싶다"며 "내년 전국체전에 다시 출전해 신기록을 세우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부산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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