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간 어르신들, 오랜만에 웃음꽃 활짝… '3차 영화관 나들이' 성황

황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문화 취약계층 초청해 영화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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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황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황간면장 이인수, 민간위원장 유부현)는 16일 영동레인보우영화관에서 황간면 어르신 43명을 대상으로 특별한 영화관람 행사를 진행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 황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인수 황간면장·유부현 민간위원장)는 16일 영동레인보우영화관에서 '3차 어르신 영화관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간면 노인회의 추천을 받은 독거노인 및 문화 취약계층 어르신 43명을 비롯해 협의체 위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배우 조정석·이정은·조여정 주연의 코미디 영화 '좀비딸'을 함께 관람하며 웃음과 휴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영화관 나들이는 올해 들어 세 번째 추진된 행사로, 단순한 여가 프로그램을 넘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이동지원과 점심 식사도 함께 제공해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명절이 끝나고 적적한 일상에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서 고마웠다"며 "웃고 이야기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부현 민간위원장은 "영화 한 편이 주는 감동과 여운이 어르신들 삶 속 작은 행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향상과 복지 체감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맞춤형 복지 실현을 목표로 취약계층 지원, 주거환경 개선, 정서 지원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영동 / 이진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