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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해피하우스 다솜, 바리스타 2급 양성과정 수료

  • 웹출고시간2025.10.15 14:07:11
  • 최종수정2025.10.15 14:07:10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해피하우스 다솜에서 바리스타 양성과정이 이뤄지고 있다.

[충북일보] 정신장애인들이 커피 향기 속에서 자립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충주시 대소원면에 위치한 정신재활시설 해피하우스 다솜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충북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커피뿜뿜! 자립뿜뿜!' 바리스타 2급 양성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최근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부터 총 24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여성 정신장애인 7명이 참여해 그중 6명이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나머지 1명도 수료를 통해 실무 능력과 자신감을 크게 높였다.

교육은 홍일순 강사의 전문 지도를 통해 커피의 기초 이론부터 에스프레소 추출, 우유 스티밍, 음료 제조 등 실기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커피 기술뿐 아니라 서비스 역량과 대인관계 능력도 함께 향상시켰다.

특히 프로그램 기간 동안 회원들은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총 5회의 커피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이어갔다.

직접 만든 커피와 음료를 지역 주간보호센터와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전달해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전혜경 수료자는 "만성 정신장애로 오랫동안 일할 자신이 없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며 "앞으로는 배운 기술로 봉사나 지역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대용 다솜 원장은 "참여 회원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사회적 역할을 회복한 뜻깊은 과정이었다"며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지원 덕분에 안정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마련해 회원들의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돕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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