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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계명산에 16㎞ 힐링 순환길 탄생한다

2026년 완공 목표, 수목원·전망대 잇는 산림문화 거점으로

  • 웹출고시간2025.10.14 13:21:25
  • 최종수정2025.10.14 13: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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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계명산 임도순환길에서 노르딕워킹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 계명산이 16㎞에 달하는 임도 순환길로 충북을 대표하는 산림 힐링 명소로 거듭난다.

수목원과 전망대를 연결하는 명품 탐방로가 완성되면 사계절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산림문화 거점이 될 전망이다.

충주시는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조성 중인 계명산 테마임도가 가을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에게 새로운 힐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현재까지 총 13.8㎞의 임도를 완성했다.

주요 구간은 △계명산 자연휴양림에서 절골마을까지 6.2㎞ △수목원 예정지까지 3.5㎞ △전망대 예정지인 정상까지 4.1㎞로 구성돼 있다.

탐방객들은 숲길과 계곡을 따라 걸으며 계명산의 자연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가을철 단풍이 물든 숲길은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앞으로 남은 0.9㎞ 구간이 2026년까지 추가 개설되면 총 16㎞의 임도 순환길이 완성된다.

순환길 형태로 조성돼 출발점으로 돌아올 수 있어 탐방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임도 순환길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계명산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다.

향후 계명산수목원과 전망대를 연결하는 주요 탐방로이자 방문객 체험 동선을 구성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된다.

수목원에서 식물을 관찰하고, 임도를 따라 정상 전망대까지 오르며 충주 시내와 남한강을 조망하는 코스가 가능해진다.

시는 임도 조성과 더불어 수목원 예정지 내 계곡 정비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충북도에 신청한 계류보전사업이 확정되면 2026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 28억 원을 투입해 계곡 주변에 친환경 계류를 조성하고,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방댐도 설치할 계획이다.

여름철에는 시원한 계곡을 따라 걷고, 가을에는 단풍을, 겨울에는 설경을 즐기는 사계절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충주시는 계명산 일원에 '계명산 공립수목원 및 목조전망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 160ha의 국·공유지를 확보했으며,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해 2030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목원이 완성되면 임도 순환길과 연계해 충북을 대표하는 산림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조길형 시장은 "이미 조성된 임도길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과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쉼터"라며 "다가오는 가을, 계명산 임도길을 걸으며 산림이 주는 힐링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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