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남성의용소방대, (재)옥천군장학회에 100만 원 기탁

2011년부터 11년째 이어진 나눔… 누적 기탁금 1천100만 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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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남성의용소방대는 지난 10일 옥천군청을 방문해 옥천군장학회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 옥천군

［충북일보］ 지역 안전을 지키는 소방대원들이 이번엔 미래 인천 육성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나섰다.

옥천남성의용소방대는 지난 10일 옥천군청을 방문해 (재)옥천군장학회에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2011년부터 매년 이어지고 있는 11번째 장학금 전달로, 지금까지의 누적 기탁액은 총 1,100만 원에 이른다.

옥천남성의용소방대는 평소 화재 예방과 재난 대응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특히 이번 장학금 기탁은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교육환경 개선에 힘을 보태기 위한 대원들의 뜻이 모인 결과다.

박재용 대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뿐 아니라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서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규철 옥천군수(옥천군장학회 이사장)는 "10년 넘게 이어진 소중한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옥천남성의용소방대의 변함없는 지원은 우리 장학회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지역 인재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옥천 / 이진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