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공공언어 사용 최우수 기관 선정

'2024년 공공기관 등 공문서 등 평가'… 문체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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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덕(오른쪽) 세종시교육청 소통담당관이 11일 한글한마당 행사에서 최우수기관 표창을 수여한 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 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2024년 공공기관 등 공문서 등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공공기관의 쉽고 바른 우리말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시도교육청 17개, 공공기관 118개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각 기관의 누리집에 게시된 보도자료를 월별 3건씩 무작위로 추출한 뒤, 용이성과 정확성을 평가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어려운 외국어·외국문자, 잘못된 표현을 가장 적게 사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종시교육청은 소통담당관을 국어책임관으로 지정하고, 소속 직원의 바른 공공언어 사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그동안 다양한 노력을 했다.

우리말 바로쓰기 홍보 동영상 '정선생님의 가나다라학교' 제작(6편)을 비롯해 △'국어문화학교' 운영(연 6회, 세종시청 협업) △매월 9일 '한글의 날' 지정·운영 △10월 '한글의 달' 행사('도전! 내가 바로 한글왕') △'보도의 달인' 선정(상하반기) 등을 실시했다.

김혜덕 소통담당관은 "이번 우수 기관 선정은 그동안 교육청 전 직원이 바른 공공언어 사용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시민이 교육 정책을 쉽게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바른 공공언어 사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