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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주민이 주민 가르치는 '건강 자립 시대' 연다

농촌 건강문화 확산 신호탄

  • 웹출고시간2025.10.12 14:28:50
  • 최종수정2025.10.12 14:28:50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충주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스트레칭 주민강사 위촉식을 연 가운데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주민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마을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건강문화 확산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충주시 균형개발과에서 위탁 운영 중인 충주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최근 동량면 중심지공원에서 '스트레칭 주민강사 위촉식'을 열고, 주민 주도 건강관리 모델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번 위촉식은 지난 3월부터 운영된 '스트레칭 주민강사 양성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과정은 단순한 체조 교육이 아니라, 주민 스스로 강사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이론 강의와 실습 훈련을 병행한 프로그램이다.

수료생들은 약 반년간의 교육을 통해 스트레칭의 원리, 신체 해부학 기초, 생활 속 적용법 등을 배우며 전문 강사로서의 자질을 갖췄다.

앞으로 주민강사들은 동량면과 인근 배후 마을을 찾아가 생활 속 스트레칭 교육과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신체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상대적으로 건강관리 자원이 부족한 농촌지역의 건강 불평등을 완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촉식 현장에서는 주민강사로 새롭게 출발하는 수료생들이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는 격려의 시간이 이어졌다.

한 수료생은 "주민이 주민을 가르치며 함께 건강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야말로 진정한 공동체 회복"이라며 "이 활동이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주민강사 위촉은 단순한 교육의 성과를 넘어, 주민 스스로 건강을 책임지는 '건강 자립 시대'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건강·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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