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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상반기 자영업자, 취약차주 중심 급증

한국은행 충북본부 '2025년 상반기중 충북지역 자영업자 대출 동향 및 리스크 점검'

  • 웹출고시간2025.10.01 16:07:53
  • 최종수정2025.10.01 16:07:53
[충북일보] 올 상반기 충북 자영업자 대출은 '60대 이상 차주'와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충북지역 자영업자 대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도내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23조2천억 원이다.

지난해 연말 대비 2조1천억 원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대출 증가율은 9.7%로 전국 평균(0.51%)보다 9배 높고, 17개 시·도 중 △강원 12.7% △전남 12.6% △대전 12.5%에 이어 4번째로 높았다.

대출 증가분의 절반 가량인 1조 원은 취약차주 몫이다.
전체 대출에서 취약차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말 15.3%에서 2025년 6월말 17.9%로 2.6%p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1조4천억 원으로 가장 많이 늘면서 전체 비중의 37.3%를 차지했다.

40~50대는 8천억 원 늘었고, 30대 이하는 2천억 원 감소했다.

금융기관별로는 비은행권 대출 비중이 1조4천억 원 증가하며 은행권(+0.6%) 대비 큰 폭으로 확대됐다.

김상미 기획조사팀 과장은 "지난해 감소세를 보였던 자영업자 전체 대출이 올 상반기 중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상환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취약차주와 60대 이상 차주에게 대출이 집중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체 차주의 대출 잔액이 늘어날 조짐을 보이는 만큼 자영업자 대출 부실 증가 가능성에 대한 지속적인 경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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