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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스마트 정예 강군 재편·방위산업 육성·군 장병 처우 개선' 약속

1일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서 3가지 약속
李, "군통수권자로서 불법 계엄 잔재 청산하고 헌법과 국민 수호하는 군대로 재건 노력할 터"

  • 웹출고시간2025.10.01 16:39:00
  • 최종수정2025.10.01 1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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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국민대표 7인, 군 지휘부 등과 입장하고 있다.

ⓒ 연합뉴스
[충북일보] 이재명 대통령은 1일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강력한 자주국방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스마트 정예 강군 재편, 방위산업 육성, 군 장병 처우 개선 등 세 가지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선진 강군'이라는 주제로 열린 국군의 말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12·3비상계엄과 관련해 "일부 군 지휘관들은 군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채 최고 권력자의 편에 서서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눴다"며 "다행히 대다수의 군 장병이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 부당한 명령에 저항하는 용기를 낸 덕분에 더 큰 비극과 불행을 막아낼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그 후과는 실로 막대했다"며 "민주주의의 퇴행, 민생경제의 파탄, 국격의 추락으로 우리 국민이 떠안아야 했던 피해는 산술적으로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지대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을 지켜야 할 군대가 국민을 향해 총을 겨누는 일은 앞으로 결단코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며 "군이 하루속히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고, 본연의 임무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께 신뢰받는 진정한 국군으로 거듭나도록, 명예로운 군인의 길을 자랑스럽게 걸어갈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하자"며 "군통수권자로서, 대한민국 국민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불법 계엄의 잔재를 말끔히 청산하고, 헌법과 국민을 수호하는 군대로 재건하기 위해 민주적, 제도적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장병 990여명과 100여대의 장비가 참여한 가운데 4천400여명의 참관인과 내·외빈이 참석해 식전행사, 기념식, 식후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에서는 국민과 장병 총 77명이 함께 제작한 국군의 날 브랜드에 이어 민간 모듬북 공연팀과 전통악대의 공연, 전통·국군 의장대 시범과 각계각층에서 보내준 감사·신뢰·응원의 메시지 영상이 소개됐다.

기념식은 국군통수권자와 함께 국민과 국군을 잇는 국민대표 7인, 모범 장병, 군 지휘부들의 동반 입장으로 시작해 국민의례, 열병, 훈장 및 표창 수여,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식후행사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우리 군의 모습을 담은 영상 방영 △대한민국 수호의 결연한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국민과 장병으로 구성된 시범단이 선보이는 '초심-통합-비상-번영'의 태권도 시범 △선진강군의 위용을 국민께 보여드리기 위한 공중분열, 블랙이글스 고난도 기동 등이 시현됐다.

대통령실은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행사는 헌법적 가치와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군대,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의 군대임을 되새기고 다짐하는 특별한 날로서, 이번 행사는 장병이 주인공으로 축하받고 사기를 고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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