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7.5℃
  • 맑음강릉 19.5℃
  • 맑음서울 17.5℃
  • 구름조금충주 17.9℃
  • 맑음서산 17.5℃
  • 구름조금청주 18.7℃
  • 구름조금대전 18.6℃
  • 구름많음추풍령 15.5℃
  • 맑음대구 18.0℃
  • 맑음울산 18.0℃
  • 구름조금광주 17.8℃
  • 맑음부산 19.8℃
  • 구름조금고창 17.9℃
  • 맑음홍성(예) 18.5℃
  • 맑음제주 20.5℃
  • 맑음고산 17.8℃
  • 맑음강화 16.3℃
  • 구름조금제천 16.4℃
  • 맑음보은 17.4℃
  • 맑음천안 17.6℃
  • 맑음보령 19.2℃
  • 맑음부여 19.1℃
  • 구름많음금산 17.5℃
  • 구름많음강진군 18.9℃
  • 구름조금경주시 18.6℃
  • 맑음거제 18.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5.10.01 15:42:07
  • 최종수정2025.10.01 15:42:07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설화 그리고 신화 I편 청주용암' 6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 윈드오케스트라
[충북일보] 풍성한 한가위를 더욱 빛내줄 문화 무대가 펼쳐진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회부터 전통문화 체험, 전시 등 풍성한 문화 행사가 연휴 기간 시민들을 기다린다.

◇'설화 그리고 신화 I편 청주용암', 043윈드오케스트라 6회 정기연주회

043윈드오케스트라가 오는 4일 청주아트홀에서 '설화 그리고 신화 I편 청주용암'을 주제로 6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무대는 청주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과 설화를 음악으로 풀어내고 해설과 영상을 곁들여 관객이 쉽고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은 곡마다 영상과 그림을 상영하고 합창단이 참여해 음악적 표현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전반부에는 클래식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곡들을 배치했으며, 한국에서 처음 연주되는 초연곡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청주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음악과 영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연주 전에는 사회자가 영상과 함께 신화와 설화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후 곡을 연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어렵게만 느껴지던 클래식 음악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져 관객들은 전통과 현대가 만나 만들어내는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전석 1만 원이며, 공연 시간은 약 65분이다. 자세한 사항은 (010-7379-4788)로 문의하면 된다.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염숙희 작가 개인전 포스터.

ⓒ 충북문화재단
◇가덕면 창작실험실, 염숙희 개인전 '예술로 나르샤'

충북문화재단은 가덕면 창작실험실에서 입주작가 염숙희 개인전 '예술로 나르샤'를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천연염색과 전통 섬유를 바탕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섬유공예가 염숙희 작가의 천연 염색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염 작가는 2020년 충북도 지정 공예 명인 16호로 선정됐고 전통 기법을 현대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또한 다양한 초대전과 지역 공예 전시에 참여하며 공예 분야에서 폭넓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시 주제인 '예술로 나르샤'는 '날아오르다, 비상하다'라는 뜻의 순우리말'나르샤'에서 착안했다.

이는 가덕면 창작실험실에서의 창작활동을 통해 섬유 공예 예술의 예술적 가치와 정체성을 더욱 확장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를 담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천을 늘어뜨려 고요함과 절제된 미학을 담아낸 '담담(淡淡)', 전통 섬유인 삼베를 활용해 제작한 컵 받침과 찻자리 오브제 '연심(連心)', 한복 치맛자락에 그림을 그리던 작가의 기억을 담은 '처음처럼'이 있다.

염 작가는 "천연염색은 시간이 걸리지만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손끝에서 섬유의 형태를 이루는 과정 자체가 예술 본연을 성찰하는 작업"이라며 "이번 전시가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록이자 질문의 연속이었다"고 말했다.

전시 기간 중 추석 연휴를 포함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주말은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자세한 정보는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포스터 내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청주공예협회(010-2333-6305)로 문의하면 된다.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청주시립합창단 명절 기획연주회 ‘K-추석’ 포스터.

ⓒ 청주시
◇'K-추석' 풍성한 모두의 한가위. 청주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청주시립합창단이 오는 6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기획연주회를 연다.

이번 무대에는 TV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에 출연한 청주 출신 가수 윤서령이 무대에 올라 명절 분위기를 더한다.

전통 리듬을 선보이는 사물놀이팀 '씨알누리', 남성 4중창의 하모니, 청주시립합창단의 민요 무대도 이어진다.

씨알누리는 백성을 뜻하는 고어 '씨알'과 세상을 의미하는 '누리'를 합쳐 만든 이름으로, 백성이 주인 되는 세상을 예술로 실현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프로그램은 가곡과 대중가요, 전통음악을 아우르는 구성이다. '가을가곡 메들리', '담쟁이', '하늬바람', '밤양갱' 등 다양한 곡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에 앞서 이날 오후 3시부터 예술의전당 앞 광장에서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도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교향악단(043-201-0961)으로 문의하면 된다.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는 10일 오후 4시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진행하는 '우리 같이 놀아요! 딩가 딩가 뮤직페스티벌' 포스터.

ⓒ 청주문화재단
◇ 우리 같이 놀아요! 딩가 딩가 뮤직페스티벌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오는 10일 오후 4시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우리 같이 놀아요! 딩가 딩가 뮤직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행사는 2026년 개관 예정인 사주당 태교랜드를 홍보하고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사전 붐업 행사다.

페스티벌은 '가족 간 정서적 교감과 유대감'을 핵심 가치로 삼아 세대와 세대를 잇는 음악을 매개로 온 가족이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타와 현악의 친근한 울림, 아이를 어를 때 내는 둥개둥개 등 다양한 음가를 담은 이번 행사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수들이 출연한다.

출연진은 현재진행형 록의 전설 김창완 밴드를 비롯해 밴드 너드커넥션, 감성 보컬리스트 나윤권과 박소은, 폭발적인 에너지의 밴드 카디와 오아 등으로 구성됐다.

공연은 스탠딩 존, 피크닉 존, 체어 존 등 세 구역으로 운영된다.

스탠딩 존은 당일 오후 2시부터 종합안내소에서 팔찌를 수령한 뒤 공연 시작 30분 전 입장 가능하며, 피크닉 존과 체어 존은 선착순 자유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피크닉 존은 돗자리를, 체어 존은 다리가 있는 접이식 의자를 개별 지참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문화재단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이 사주당 태교랜드가 추구하는 세대 초월 정서적 교감과 유대감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긴 한가위 연휴의 끝자락, 온 가족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전은빈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작은 학교의 희망을 키우다, 나광수 단양교육장 취임 1주년

[충북일보] 2025년 9월 1일, 나광수 단양교육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학령인구 1천700여 명으로 충북에서 가장 작은 교육공동체인 단양은 인구소멸 위기를 가장 먼저 체감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단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년간 '에듀토피아 단양'이라는 명확한 비전과 "공감과 동행으로 지속 가능한 BEST 단양교육"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달려왔다. 나광수 교육장은 취임 직후부터 "작은 고장이지만 아이들의 꿈은 절대 작지 않다"라는 확고한 신념을 품고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다녔다. 교사로 20여 년, 장학사와 장학관으로 10여 년을 보내며 교육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는 농·산촌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교육을 실현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고 강조하며 변화를 끌어냈다. ◇Basic-미래 교육의 기초·기본을 다지다 단양교육지원청은 모든 교육의 출발점인 기초와 기본을 튼튼히 다지는 데 주력했다. 학생 개개인의 학습 격차를 줄이고 동등한 출발선을 보장하기 위해 기초학력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필수적인 창의·융합 역량을 기르는 데 아낌없이 힘을 쏟았다. △ 맞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