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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인왕은 문자투표로…20돌 맞은 '추풍령 가요제' 변화 시도

4일 개최, 임찬, 요요미 등 신인 등용문…초대 가수 총출동

  • 웹출고시간2025.10.01 14:29:18
  • 최종수정2025.10.01 14: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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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가수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추풍령 가요제가 오는 4일(토) 오후 7시,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 영동군
[충북일보] 관객의 손끝에서 운명이 갈린다. 신인가수들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은 '추풍령 가요제'가 20돌을 맞아 오는 10월 4일 오후 7시,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메인무대에서 화려한 본선을 연다.

지난달 13일 영동국악체험촌 우리소리관에서 열린 예선은 일반 방청객에게 처음으로 공개돼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열띤 경쟁을 벌인 끝에 최종 본선 진출자 10팀이 가려졌고, 이들이 다시 한번 치열한 무대에 오른다.

올해 달라진 점은 관객 참여 심사다. 현장에서 제공되는 번호로 문자(ARS)투표를 하면 실시간 집계가 이뤄진다. 다만 전체 점수의 약 5% 내외만 반영돼 결과를 결정짓기보다는 현장 열기를 더하는 장치가 될 전망이다.

영동군 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관객 참여 폭을 넓히려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 시도했다"며 "현장에서 문자투표 번호를 제공하고, 집계는 방송사가 실시간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개 예선과 문자투표 도입은 더 많은 대중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한 변화"라고 덧붙였다.

무대의 화려함은 본선 참가자들에게만 머물지 않는다. 호미들·서지오·나상도·경서예지를 비롯해 김용빈, 최수호, 남궁진 등 초대가수들이 총출동해 다채로운 축하공연을 펼친다. 사회는 방송인 김승현과 최지현이 맡아 재치 있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추풍령 가요제는 그간 수많은 신인 가수들에게 발판이 돼 왔다. 실제로 임창, 요요미 등이 이 대회를 통해 데뷔, 이름을 알리고 가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영동군과 영동군 문화관광재단, CJB 청주방송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재단 측은 "추풍령 가요제는 신인에게는 꿈의 무대이자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라며 "20주년을 맞는 올해는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와 뜨거운 경쟁으로 최고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동 / 이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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