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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아파트 공급 2천580가구… 청주지역 '쏠림' 부동산시장 훈풍 예고

  • 웹출고시간2025.09.30 17:33:10
  • 최종수정2025.09.30 17:46:53
[충북일보] 청주지역에 공급 물량이 대거 몰리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에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입주 예정인 아파트가 2만1천552세대에 달해 특정 연도에 공급이 집중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 전반에 훈풍을 예고하고 있다.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가 한꺼번에 입주하는 만큼 청주 지역 전·월세 시장과 잔금 자금 수요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30일 청주시에 따르면 재개발, 재건축 등 6개 사업지구에서 일반가구, 임대가구, 조합원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연도별 청주지역 공급될 물량은 2026년 7단지, 2027년 6단지, 2028년 5단지, 2029년 2단지 등 총 20단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청주 서원구 일대 주요단지는 △사직동 청주사모1구역 재개발(2천271세대) △장성동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1BL'(1천448세대) △미평동 '청주분평미평지구 A1BL'(1천351세대)△개신동 개신2지구 A2블럭'동일하이빌(800세대) 등 대규모 단지 분양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이들 단지의 총합은 5천300세대 이상으로, 청주 서원구가 분양시장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상당구 일대는 △용암동 원봉공원 힐데스하임(1천211세대) △남주동 대원칸타빌 더 시엘(478세대)△지북동 동남지구 (분양예정)등이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청원구 △오창읍 더샵 오창프레스티지(644세대, 주거복합시설), 흥덕구는 신봉동 '운천주공 재건축'(1천618세대) △송절동 효성 해링턴플레스(602세대, 테크노폴리스 S2) △〃신영지웰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1천34세대)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처럼 청주시의 경우 흥덕구를 중심으로 한 신축 아파트 등은 일정 수준 이상의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노후화된 구도심 구축 아파트는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으며 구역별 희비가 교차한다.

건축비 상승으로 신축 아파트의 가격은 치솟는 반면, 입주 폭탄을 앞둔 구축 아파트는 가격 방어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향후 청주 도심 내 입지 여건에 따라 지역 간 회복 속도도 차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복대동, 가경동,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입지는 상대적으로 빠른 반등이 가능하겠지만 비선호지의 경우 장기간 조정이 지속될 가능성도 언급된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요와 공급은 부동산 가격을 형성하는 기본 요소"라며 "신규 아파트의 대규모 입주에 따라 구축 매물과 전세가 상당수 쏟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태희 기자 chance09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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