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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엑스포에서 한복 입고 장구 치며 K-컬처 즐겨보세요"

전통 피리·천연염색·활쏘기 등 전통 체험 다채

  • 웹출고시간2025.09.30 13:35:05
  • 최종수정2025.09.30 13: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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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이하 국악엑스포)가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추석 연휴 어디로 갈까 고민이라면 영동으로 눈을 돌려보자.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공연에만 머물지 않고, 전통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을 열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엑스포 야외 체험장에서는 전문가 지도로 배우는 장구 연주 체험이 연일 인기를 끌고 있다. 두드림 한 번에 흥이 절로 피어나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웃음을 터뜨린다. 여기에 △전통 피리 만들기(소피리 1천 원, 대피리 2천 원) △천연염색(5천 원) △전통문양 스피너 만들기(5천 원)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도 마련돼 있다.

무형유산체험관 부스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활시위를 당겨 전통 활쏘기의 묘미를 느끼고, 대장간 불꽃 속에서 단조를 체험하며 목걸이를 만드는 이색 경험도 가능하다. 전통 기법으로 책을 만들고, 누룩을 밟으며 송로주를 맛보는 시간은 색다른 전통의 향기를 전한다. 일부 체험은 국악엑스포 공식 홈페이지(https://www.yeongdongexpo2025.or.kr/)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특히 한복체험관은 '인생샷 명소'로 꼽힌다. 전통한복부터 퓨전한복까지 300여 벌이 준비돼 있으며, 체험료는 30분 1만 원, 종일 2만 원이다.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포토존에 서면, 누구나 영화 속 주인공이 된다. 외국인 관람객들에게는 한국적 정취를 가장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인기 코스다.

조직위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직접 몸으로 즐기는 체험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을 알리고 싶다"며 "이번 엑스포가 K-컬처 확산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복 자락이 흩날리고 장구 소리가 울려 퍼지는 무대, 손끝에 물든 전통의 색감은 관람객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는다. 국악엑스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한국 문화가 지닌 깊은 울림을 추석 연휴의 선물처럼 건네고 있다.

영동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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