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0.9℃
  • 구름조금강릉 9.1℃
  • 맑음서울 4.6℃
  • 맑음충주 0.6℃
  • 맑음서산 1.7℃
  • 맑음청주 5.1℃
  • 박무대전 3.5℃
  • 맑음추풍령 3.1℃
  • 박무대구 5.5℃
  • 맑음울산 9.2℃
  • 맑음광주 6.6℃
  • 맑음부산 11.5℃
  • 맑음고창 3.5℃
  • 맑음홍성(예) 3.2℃
  • 구름조금제주 13.1℃
  • 맑음고산 13.7℃
  • 맑음강화 4.5℃
  • 맑음제천 -0.9℃
  • 맑음보은 -0.3℃
  • 맑음천안 0.7℃
  • 맑음보령 4.8℃
  • 맑음부여 1.2℃
  • 맑음금산 1.1℃
  • 맑음강진군 10.8℃
  • 맑음경주시 4.8℃
  • 맑음거제 9.6℃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 2025 충북 여성일자리 정책포럼 개최

'기업 현장과 가족친화 정책을 잇다'
강선애 충북연구재단 연구위원 '충북 가족친화인증 활성화 및 지원체계 구축 방안'연구보고서 발표
㈜토마스케이블·㈜풍림푸드·직지프린팅 기업 사례 발표

  • 웹출고시간2025.09.28 15:12:57
  • 최종수정2025.09.28 15:12:56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6일 열린 2025 충북여성일자리 정책포럼에서 강선애 연구위원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배혜영)가 지난 26일 오창과학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에서 '기업현장과 가족친화 정책을 잇다'를 주제로 '2025년 충북 여성일자리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행사는 배혜영 센터장과 가족친화 우수기업인 김안과의원, ㈜농경, 대신정기화물, ㈜유진테크놀로지, ㈜휴온스 등 충북 16개 기업 관계자, 충남광역새일센터와 가족친화인증 심사위원 등이 참석했다.

배 센터장은 "지난해와 같은 주제인 가족친화 경영과 관련해 올해는 좀 더 나아가 비인증기업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포럼에서 나눈 이야기를 기반으로 새로운 정책 제안과 경력단절 예방 사업 등 다양한 사업과 연계를 통해 기업 경영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기조강연에서 강선애 충북연구재단 연구위원은 '충북 가족친화인증 활성화 및 지원 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연구보고서 결과를 발표했다.

강 연구위원은 "충북은 2024년 12월 기준 총 361개 가족친화인증기업·기관이 있으며 향후 500개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양적 확대를 넘어선 질적 내실화와 지속가능성 확보가 충북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됐다"고 말했다.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6일 열린 2025 충북여성일자리 정책포럼에서 기업패널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이어 "충북의 맞벌이 가구 비율은 53.2%로 전국 평균 보다 높아 가족친화적 근무환경에 대한 수요가 특히 크다"며 "도민들은 일·가정 양립을 위한 최우선 정책으로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제도의 확대(40.4%)와 경제적지원(32.0%)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책순환구조 관점에서 충북은 가족친화인증기업·기관간 네트워크 기반 구축을 마련하고, 사전·운영·사후 연계형 통합지원 체계를 도입해 혁신적인 모델 창출과 제도 확산을 가속화해야하는 과제를 갖게 된다"며 "또한 가족친화인증의 진정한 주체는 기업으로 외부 인센티브가 아닌 자발적 문화 정착이 필요하다. 경영진의 리더십과 직원 참여가 성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기업패널 토론은 남윤명 충북연구원 연구위원을 좌장으로 ㈜토마스케이블, ㈜풍림푸드, 직지프린팅이 참여했다.

성하민 ㈜토마스케이블 과장은 "2014년 가족친화인증을 시작으로 2019년도부터 육아휴직을 사용한 직원 복귀율이 100%를 기록하고 있다"며 "단순한 복리후생 차원을 넘어 직원들의 만족도 향상, 조직내 신뢰문화 확산, 장기근속 기반 이라는 성과로 이어져 나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효진 ㈜풍림푸드 팀장은 "가족친화인증 후 부서장과 경영진의 인식 개선으로 육아휴직, 출산휴가 등 제도 사용이 당연시 되는 긍정적 변화가 있었고, 자녀출산양육 및 교육비 복지제도 확대와 신설을 통해 임직원들이 안정적인 자녀양육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성탁 직지프린팅 대표이사는 "지난해 인증을 받은 이후 시차출근제와 자율휴무제를 도입했다"며 "구글캘린더 등을 활용해 업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경영진들이 직접 제도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눈치 문화'를 줄였다. 불필요한 중복 회의을 줄이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업무 소통 방식을 전환했다"고 했다.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6일 열린 2025 충북여성일자리 정책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이와함께 패널들은 △대체인력 공백에 따른 재정적 지원 강화 △가족친화인증 유지·확대기업 차등 인센티브 제도 도입 △기업간 네트워크 지원 △근로감독 유예등 직접적 지원 △기술혁신 지원 등에 대해 제안했다.

한편, 이날 참여한 기업관계자 30여 명 대상 각 기업에서 운영 중인 가족친화전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90%(매우 만족·대체로 만족)가 만족 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가족친화인증 이후 가장 큰 효과로는 조직문화개선과 기업이미지·신뢰도 향상을 꼽았다. 기업 지원 인센티브 중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채용, 고용유지 지원금이 45.5%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