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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은 생활 안정, 농가는 일손 부족 해결

세종시, '싱싱은빛어울손' 사업 호평… 확대 운영 검토

  • 웹출고시간2025.09.28 15:03:16
  • 최종수정2025.09.28 1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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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운영 중인 '싱싱은빛어울손' 사업 현장 모습.

ⓒ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가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운영 중인 '싱싱은빛어울손'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어르신의 생활 안정과 농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달부터 연동면 내판4리 마을회관에서 '싱싱은빛어울손' 사업을 시범 운영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60세 이상 마을 어르신이 싱싱장터 납품 농가의 농산물 전처리 작업을 돕고 소정의 활동비를 받는 사업으로, 충북도의 어르신 일자리 사업 '일하는 밥퍼'를 벤치마킹해 도농복합도시 세종의 특성을 반영시켜 시업모델을 만들었다.

현재 15명 내외의 어르신들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주 월, 수, 금 3시간씩 마을회관에 모여 내판4리, 예양1리, 노송2리 소재 세 농가의 마늘 까기, 쪽파 다듬기 등의 일손을 돕고 있다.

이는 어르신들의 무료함을 달래주고 생활 안정과 사회활동 강화에 기여하며 참여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연동면 내판4리 김영창 이장은 "싱싱은빛어울손 사업 덕분에 주민들간의 공동체의식이 좋아졌다"며 "비가 오는 날에는 농가에서 직접 재료를 준비해 와 손수 파전을 부쳐 어르신들에게 간식으로 제공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시는 12월까지 싱싱은빛어울손 사업을 지속 운영하고, 사업 효과에 따라 2026년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경숙 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이 사업이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농가의 부족한 일손 문제를 해결하며 진정한 지역공동체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며 고령친화도시를 구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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