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조금동두천 -5.0℃
  • 맑음강릉 0.2℃
  • 맑음서울 -2.9℃
  • 맑음충주 -4.4℃
  • 구름조금서산 -1.7℃
  • 맑음청주 -2.6℃
  • 맑음대전 -0.8℃
  • 구름조금추풍령 -2.5℃
  • 맑음대구 1.3℃
  • 맑음울산 1.5℃
  • 구름조금광주 0.8℃
  • 맑음부산 1.3℃
  • 구름조금고창 -0.4℃
  • 구름조금홍성(예) -1.3℃
  • 구름많음제주 6.2℃
  • 구름많음고산 7.0℃
  • 구름많음강화 -3.9℃
  • 맑음제천 -3.9℃
  • 맑음보은 -2.4℃
  • 맑음천안 -3.0℃
  • 구름조금보령 1.2℃
  • 구름조금부여 -1.4℃
  • 구름조금금산 -0.6℃
  • 구름조금강진군 3.7℃
  • 맑음경주시 0.9℃
  • -거제 2.6℃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은 장안농요,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 충북 대표로 무대에

금상 수상한 전통 농요, 공동체의 혼 담아 전국에 울려 퍼진다

  • 웹출고시간2025.09.25 13:54:43
  • 최종수정2025.09.25 13:54:43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장안면 전통민속보존회(회장 남기영)가 오는 26일, 27일 양일간 충북 영동군에서 열리는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에 충청북도 대표로 참가한다.

ⓒ 보은군
[충북일보] 흙내음 묻은 소리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충북 보은군 장안면 전통민속보존회(회장 남기영)가 오는 26~27일 충북 영동군에서 열리는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에 충청북도 대표로 출전한다.

1958년 시작된 한국민속예술제는 전국의 마을과 들판에서 솟아난 민속예술을 한자리에 모으는 자리다. 생활과 예술이 분리되지 않았던 시절, 민중의 삶 속에서 배어든 노래와 춤, 흥과 한이 모여 오늘날까지 이어진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예술 경연 무대다. 올해 66회째를 맞는 이 축제에서 보은군은 다시금 '장안농요'를 앞세운다.

장안농요는 충청도와 경상도의 경계에서 태어난 독특한 소리다. 메나리조 음계 위로 땀방울 맺힌 농민의 사설이 얹히면, 투박하면서도 담백한 선율이 들판에 울려 퍼진다. 모심기와 논매기의 고단함을 신명으로 바꾸던 그 소리에는 노동을 견디는 힘, 품앗이로 이어진 공동체의 끈끈한 연대, 그리고 농촌의 끈질긴 생명력이 스며 있다.

보은장안농요는 이미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2018년 제59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이번 출전은 단순한 재도전이 아니다. 산업화와 도시화의 파도 속에서 점점 희미해지는 농민의 소리를 다시 무대에 올려, '공동체의 노래'가 여전히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자리다.

이 무대를 위해 장안면 전통민속보존회 회원들은 몇 달간 속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고된 연습의 시간은 곧 전승의 시간이었다. 어르신들이 몸에 밴 소리를 풀어내고, 젊은 세대가 그 음을 이어받으며, 한 세대와 또 한 세대가 어깨를 나란히 한 풍경은 장안농요가 가진 본령을 그대로 보여준다.

들녘에서 태어난 소리가 무대에 울려 퍼질 때, 잊힌 기억은 깨어나고 공동체의 혼은 다시 살아난다.

보은 / 이진경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충북일보·한국지역언론인클럽 공동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기간이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는데 최적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5극3특' 특별법이 국회 제출된 상황에서 대통령의 의지가 누구보다도 강하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대전, 충남 행정구역 통합이 이러한 의미에서 '롤모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재정분권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방향은 지방선거 이후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핵심인 '5극 3특' 진행 상황은. "특별법 개정안이 현재 국회에 올라가 있는 상황이다. 이번이 성공 가능성이 제일 높고, 만일 이번에 성공시키지 못한다면 다음 기회는 없을 것 같다. 노무현 대통령 때 균형 발전은 공공기관 이전 중심으로 혁신도시 세종시를 중심으로 하는 균형 발전 정책이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 백지화돼 버리면서 공공기관 몇 개만 이전한 신도시에 그쳐버렸다. 지금은 양상이 많이 달라졌다. 기업인들을 만나서 얘기해보면 AI 인프라는 지방에 투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AI 시대는 기업들이 지방에 투자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으로 시대적인 조건이 바뀌고 있다. 따라서 균형 발전 입장에서 절호의 기회이다. 이번 정부는 이재명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