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5.5℃
  • 구름조금강릉 19.3℃
  • 구름조금서울 16.3℃
  • 맑음충주 15.1℃
  • 맑음서산 16.0℃
  • 맑음청주 17.3℃
  • 맑음대전 16.6℃
  • 맑음추풍령 14.8℃
  • 맑음대구 17.6℃
  • 맑음울산 17.2℃
  • 연무광주 17.3℃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6.2℃
  • 맑음홍성(예) 17.0℃
  • 맑음제주 19.3℃
  • 맑음고산 16.5℃
  • 구름조금강화 14.8℃
  • 맑음제천 14.5℃
  • 맑음보은 15.4℃
  • 맑음천안 16.4℃
  • 맑음보령 16.9℃
  • 구름조금부여 17.7℃
  • 구름조금금산 16.3℃
  • 맑음강진군 18.3℃
  • 맑음경주시 17.2℃
  • 맑음거제 13.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송참사 인근 침수 피해주민 배상 2년째 지지부진

침수 주택, 농기계 등 수백억대 막대한 피해 발생… 2년째 배상책임 논쟁
이연희, "더 큰 피해 없도록 수해복구 및 향후 대비에 만전 기할 것"

  • 웹출고시간2025.09.24 17:46:08
  • 최종수정2025.09.24 17:46:11
[충북일보] '오송참사'는 14명의 억울한 죽음 외에도 인근 주민들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재산피해와 정신피해를 입혔다.

황망한 죽음 앞에 말도 제대로 꺼내지 못하고 2년 넘게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속사정이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오송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소개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이날 보충발언 기회를 얻어 오송참사 당시 임시제방이 무너지며 인근 주민들이 막대한 재산상 손실이 발생했음에도 2년째 배상을 못받고 있다며 배상을 비롯한 피해주민 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당시 오송에서는 임시제방이 무너지며 참사 뿐만 아니라 주변의 농경지, 주택, 공장 등이 침수되며 수백억의 막대한 재산상 피해가 발생했음에도 배상이 2년째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청주시, 임시제방 건설사 금호건설이 조속히 피해주민을 만나 배상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청문회에 참석한 금호건설 조완석 대표이사는 "피해 주민들에 대해 선제적으로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송구하다"며 "법적 책임과 별개로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하천 제방 유실로 인한 피해가 적지 않았다"며 "그동안 정부기준에 따라 지원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지원할지 세부적인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참사 희생자분들에 가려졌지만 인근 피해주민들의 피해도 막심한 상황"이라며 "형사재판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논리로 2년째 정부나 지자체, 사고원인 업체까지 아무도 배상 책임을 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라도 조속히 피해주민을 만나 이야기를 경청하고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국정조사 이후에도 오송참사 재수사를 비롯해 피해주민들의 일상회복과 참사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송참사는 지난 2023년 7월15일 오전 8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인근 미호강 범람으로 침수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서울 / 최대만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