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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함께하는 외교" 외교부 노조, 보은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기탁

지방소멸 대응·복지 증진 힘 보태

  • 웹출고시간2025.09.18 13:21:00
  • 최종수정2025.09.18 13:21:00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외교부공무원노동조합이 18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외교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주연, 이하 외교부 노조)이 보은군을 찾아 지역사회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외교부 노조는 18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향한 따뜻한 관심을 전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지방재정 지원을 넘어 외교와 보은군의 현안이 맞닿은 상징적 행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외교부 노조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공감하며, 특히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뿌리내리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농촌 경제의 버팀목이 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뜻을 모았다.

이주연 위원장은 "국가 간 교류와 국민 보호가 외교부의 본령이듯, 보은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농업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며 "이번 기부가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보은에서 더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외교부 노조의 따뜻한 마음과 큰 뜻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다문화가정 복지 증진과 안정적 정착 지원 사업에 우선 활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지역 특산품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10만 원 이하 기부금은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도 주어진다. 기부는 온라인 '고향사랑e음' 누리집이나 전국 농협 창구를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보은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시행한 2023년 첫해 1억9천945만 원(1천424건), 2024년 2억5천400만 원(1천815건)을 기록했으며, 올해 5월에는 누적 기부금 총액이 5억 원을 넘어섰다. 보은/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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