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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막 오른 충북지사 선거…신용한 내년 지선 출마 시사

  • 웹출고시간2025.09.17 17:18:47
  • 최종수정2025.09.17 17: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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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17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내년에 치러지는 충북지사 선거의 더불어민주당 유력 주자로 꼽히는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 했다.

신 부위원장은 17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출마에 대해 묻자 "기본적으로 여러 가지 노력을 해왔던 것은 사실이고 그에 대해서 부정할 수 없다"며 "수요일과 금요일, 토요일 등 충북지역에서 항상 어딘가에 있다. 누군가를 뵙고 어떤 행사에 있거나 또는 지역 발전에 대한 칼럼을 쓰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데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지 않겠냐는 기자의 질문에 "최소한 내년 지방선거 이전에 어떤 가시적인 성과가 부각되는 면들이 있을 것"이라며 "어떠한 성과를 시간적·양적 길이로 평가를 할 순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신 부위원장은 "일찍이 국내 굴지의 기업에서 계열사 사장 등의 역할을 하면서 실물 경제 현장에서 리더급으로 성장해왔다"며 자신을 야전에서 경험을 쌓은 군 지휘관으로 비유했다.

이처럼 이날 신 부위원장은 직접적으로 내년 지방선거 충북지사 후보 출마 선언을 하지는 않았지만, 출마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며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시사했다.

그러면서 일단은 현재의 직책에 충실히 임하겠다는 포부도 비쳤다.

신 부위원장은 "지난주에 임명된 입장에서 대한민국 전체가 12.3 내란이라고 하는 어려운 상황을 겪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여정이 이제 갓 100일 지난 상황에서 새로운 정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가장 먼저라고 생각한다"며 "적절한 때가 되면 직접적인 입장을 표명할 때가 있을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신 부위원장은 충북지역이 타 시·도와 비교해 균형발전적 측면에서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음도 지적했다.

신 부위원장은 "충북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전국 대비 인구 3%, 경제적 측면에서 3.67%를 기록하고 있다"며 "충북에 반도체나 이차전지, AI, 로보틱스 등 신성장사업 등을 도입해 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북 출향 인사들이나 중앙에서 성장해 온 많은 리더군의 힘을 합쳐야 한다"며 "타 지역과 비교해 정부예산 지원에서의 차이도 큰 상황에 충북지역 여·여가 너나 할 것 없이 힘을 합쳐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 부위원장은 지난 9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신 부위원장은 과거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위원회는 앞으로 이재명 정부의 각종 추진 정책을 조정하거나 심의하고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전국 각 권역별 특구 지정, 공공기관 이전, 혁신도시 활성화, 지역혁신융복합단지 육성 등의 부문에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신 부위원장을 포함해 내년 지방선거 충북지사 후보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이들은 10여명에 달한다.

국민의힘에선 김영환 현 충북지사를 비롯해 박덕흠 국회의원, 이종배 국회의원, 서승우 충북도당위원장, 조길형 충주시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에선 신 부위원장과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송기섭 진천군수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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