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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과거의 아픔' 치유와 '미래 성장' 동시 촉구

김호경 의원, 제천화재 참사 유가족 실질 지원 역설
김꽃임 의원, AI 전담부서 신설로 미래 경쟁력 확보 강조

  • 웹출고시간2025.09.17 10:09:26
  • 최종수정2025.09.17 10:09:26

42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김호경 의원.

[충북일보] 충청북도의회 본회의에서 지역 사회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제언이 동시에 쏟아져 나와 충북도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16일 열린 428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호경 의원과 김꽃임 의원은 각각 제천화재 참사 유가족 지원과 인공지능(AI) 전담부서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도의회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호경 의원(제천2, 건설환경소방위원회)은 2017년 제천화재참사 이후 8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유가족과 피해자들이 여전히 심각한 생활고와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피해자 지원 논의가 이루어진 것과 대조적으로 충북도가 여전히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조속한 실질적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정부와 협의된 피해자 지원 결의안의 신속한 추진 △정부·충북도·제천시·유가족 대표가 함께하는 상설 협의체 구성 △의료·심리치료·생계 지원 등을 포함한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 제공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제천화재 참사가 우리 사회의 안전 불감증이 빚어낸 비극"이라고 상기시키며 "도민 신뢰 회복을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42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김꽃임 의원.

이어 김꽃임 의원(제천1, 국민의힘)은 미래 시대의 핵심 동력인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충북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AI 전담부서 신설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 의원은 AI 대전환이 국가적 생존 전략이자 시대적 과제임을 강조하며 새 정부의 AI 국정 핵심 과제 추진에 충북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충북도의 AI 관련 업무가 팀 단위에 머물러서는 내년부터 대폭 확대될 정부 예산 확보 및 정책 대응에서 뒤처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충북의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등 특화 산업에 AI를 접목할 경우 경쟁력 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AI 인재 확보, 산학연 협력, 스타트업 육성 등 포괄적인 AI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행정 전반에 AI를 도입해 효율성과 예산 절감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며 "충북도가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AI 전담부서 신설과 제도 정비를 서둘러줄 것"을 촉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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