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3℃
  • 흐림강릉 17.7℃
  • 구름많음서울 13.6℃
  • 맑음충주 10.1℃
  • 맑음서산 16.1℃
  • 맑음청주 13.3℃
  • 맑음대전 12.4℃
  • 맑음추풍령 7.5℃
  • 맑음대구 11.5℃
  • 맑음울산 13.6℃
  • 맑음광주 15.5℃
  • 맑음부산 15.6℃
  • 맑음고창 15.8℃
  • 구름많음홍성(예) 14.7℃
  • 구름많음제주 15.3℃
  • 구름많음고산 16.8℃
  • 구름많음강화 12.6℃
  • 맑음제천 6.1℃
  • 맑음보은 8.5℃
  • 맑음천안 8.5℃
  • 맑음보령 17.4℃
  • 맑음부여 10.0℃
  • 맑음금산 9.2℃
  • 맑음강진군 12.4℃
  • 맑음경주시 8.7℃
  • 맑음거제 15.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대병원 노동자 17일 총파업… "경영 악화·인력난 이중고"

병상 축소 등에 적자 418억 원
국립대병원 구조적 제약도 발목
의료인력 부족 만성화 겹쳐

  • 웹출고시간2025.09.16 18:04:52
  • 최종수정2025.09.16 18:04:52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의료연대본부 충북지역본부 충북대학교병원 분회가 17일 파업하는 가운데 충북대병원 노조사무실 앞 게시판에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가 게시돼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충북대학교병원 노동자들이 17일 서울로 상경해 24년 만의 파업에 나선다.

의료공백 이후 환자 감소로 인한 적자 급증과 인력난 장기화가 파업의 직접적 배경으로 꼽힌다.

충북대병원은 지난해 의정 갈등 여파로 전공의와 교수들이 잇따라 사직하면서 의료진 공백으로 인해 입원·수술 환자 수가 제한됐다.

이같이 의료인력이 민간 병원 등으로 유출되자 외래진료량, 수술 건수, 검사 건수, 입원 건수 등이 현저히 감소했다.

병상은 804개에서 600개로 줄었고, 재원 환자도 652명에서 359명으로 반 토막 났다. 당시 통합·폐쇄된 병동은 7개에 달했다.

이는 곧 병원 수익의 감소로 이어졌다.

의정갈등 전인 2023년 46억3천만 원에 그쳤던 충북대병원의 적자는 1년 새 418억6천만 원 수준으로 804% 폭증했다.

최근까지도 월 평균 16억 원 정도의 운영손실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원 이래 최대 규모의 손실로 인해 운영 자금이 부족해지면서 1천200억 원대 대출까지 떠안게 됐다.

이에 병원은 '비상 경영'을 선포하고 각 부서마다 운영비 절감에 나서는 등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인력 부족의 만성화가 겹치면서 환자와 노동자의 안전 모두 지키기 어렵다는 것이 병원 노동자들의 입장이다.

국립대병원인 충북대병원은 기타공공기관으로 분류되면서 인력을 충원하려면 주무부처인 교육부의 승인과 더불어 기획재정부의 최종 승인이 필요하다.

노동조합과 병원이 단체교섭을 통해 인력충원을 합의하더라도 상위 기관의 승인 없이는 충원이 불가능한 구조다.

실제로 병원은 지난해 신축 건물 운영, 간호사 교대제 사업 확대 등의 이유로 181명을 증원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최종 승인 인원은 요청 인력의 11%인 20명에 그쳤다.

진료지원(PA)간호사 충원도 원활하지 않았다.

병원 측은 간호직 62명을 요구했으나 30명의 임시정원 만이 승인되면서 폐쇄 병동 잉여 인력을 배치할 수 밖에 없었다.

이와 같은 아랫돌 빼 윗돌 괴기 처방으로 인해 추후 병원 운영이 정상 궤도로 복귀되고 폐쇄됐던 병동이 모두 운영된다면 간호사 인력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도 불거진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병원은 운영 정상화를 위해 수익성 개선책 마련·인력 모집 등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대병원이 동참하는 17일 파업은 지난 2004년 이후 21년 만에 4개 이상의 국립대병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동파업이다. 서울대병원, 강원대병원, 경북대병원, 충북대병원 노동조합이 참여한다. / 임선희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이연희, "100만 청주, 몇 사람이 아닌 청주시민이 함께 그려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HBM4 16단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력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런 흐름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할 때 청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1조원 수준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막대한 재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일회성 사업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흩어지면 청주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행정 몇 사람이 아니라 청주시민이 함께 그리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자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1조원 세수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의 미래를 누가 어떤 원칙으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론화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당 주요공약으로 다뤄지는 것인가. "이번 공론화 제안은 청주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재정을 미래의 청주를 위해, 청주답게, 또 시민답게 쓰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약화 여부는 결국 청주시장 후보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공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토론회에 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