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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코스트코 입점 소비판도 변화 예고

2028년 개장 예정
연간 매출 3천억원, 고용 유발 2천명 생산유발효과 5천억원 기대
시민 생활 편익 향상 기대

  • 웹출고시간2025.09.17 17:48:37
  • 최종수정2025.09.17 17:48:36
[충북일보]청주지역의 소비지형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청주 밀레니엄타운에 회원제 창고형 매장인 코스트코 유치가 확정됐다.

코스트코 청주점은 청원구 밀레니엄타운 4만4천㎡ 부지에 들어선다. 2028년 개장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농특산물판매 확대 등의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코스트코는 전 세계 907개, 국내 20개 매장을 운영 중인 글로벌 유통기업이다. 청주점은 충북도 내 첫 매장으로 지역 유통 지형을 바꾸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청주시정연구원은 청주에 입점하는 코스트코가 5천억 원에 가까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측한 분석 결과를 내놨다.

전국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8천59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천821억원, 취업유발효과 3천737명으로 측정됐다.

이 중 청주에서 유발되는 생산유발효과는 4천887억원(60.6%), 부가가치유발효과는 1천620억원(57.4%), 취업유발효과는 2천121명(56.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트코 청주 입점 투자액은 800억원, 연간 매출액은 3천247억원으로 4천47억원의 최종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청주시정연구원은 "코스트코의 유료 회원제, 저마진, 한정품목 전략은 기존 대형 유통업체와의 차별적 운영모델로서 지역 소비문화 다변화와 체험형 쇼핑수요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역외로 유출되던소비를 청주지역으로 환류하고, 외부 소비까지 흡수함으로써 지역 자금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코스트코는 올해 호남권 첫 매장인 익산점 출점을 확정한 데 이어, 지난 2일 청주점 진출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또 제주·순천 포항에도 출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서 20개 매장을 운영하는 코스트코는 쿠팡·G마켓·SSG 등 온라인쇼핑몰의 강세로 전통 유통강자인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코스트코는 유일하게 급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스트코의 유료 회원제, 저마진, 한정품목 전략은 기존 대형 유통업체와의 차별적 운영모델로서 지역 소비문화 다변화와 체험형 쇼핑수요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역외로 유출되던 소비를 청주지역으로 환류하고, 외부 소비까지 흡수함으로써 지역 자금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긍정적인 기대와 함께 우려의 시선도 있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 사이에서는 대형 유통시설이 추가로 들어서면 기존 상권이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코스트코 청주점 입점으로 천안, 대전 등 소비 유출을 막고, 양질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지만, 주변 상권의 블랙홀이 될 코스트코가 입점할 경우 더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지역 경제 생태계가 무너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청주 한 상인은 "코스트코 입점은 소상공인을 벼랑 끝에 몰고 있다. 우리가 자체적으로 분석한 바로는 종국에는 소상공인 절반은 문을 닫게 되고, 지역 공동화가 진행될 것"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코스트코코리아 관계자는 "회원제 시스템과 고유 사업모델의 차별성을 유지하면서 지역 내 우수 상품에 대한 기회 협의 및 정기적인 비즈니스 엑스포 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소상공인과의 동반 성장 기회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정태희 기자 chance09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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