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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국도 69호선 저수령 터널 개설에 사활

지방도 927호선의 단양군 구간 16.6㎞ 국도 69호선으로 공식 승격

  • 웹출고시간2025.09.16 13:43:01
  • 최종수정2025.09.16 13:43:01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단양군 내 국도 미연결 구간인 지역 숙원 사업인 저수령 구간.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역 숙원 사업인 저수령 터널 개설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지방도 927호선의 일부 구간이 국도 69호선으로 승격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단양군은 터널 추진을 가속할 방침이다.

그동안 단양군 대강면 장림리에서 경북 구미시 고아읍 봉한리를 잇는 지방도 927호선 중 단양군과 예천군 경계의 저수령 구간은 험준한 지형으로 인해 교통 불편과 지역 간 연계 단절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다.

특히 막대한 예산이 요구되는 터널 설치는 국비 확보 없이는 실현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군은 2019년 7월부터 해당 구간의 국도 승격을 꾸준히 건의했으나 오랜 시간 진전이 없었다.

그러나 민선 8기 김문근 단양군수 취임 후 상황은 급변했다. 김 군수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충청북도, 국회를 직접 방문하며 끈질긴 설득을 이어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 7월 11일 마침내 지방도 927호선의 단양군 구간 16.6㎞가 국도 69호선으로 공식 승격됐다.

이와 함께 경북 예천군 우계리부터 구미시 구간도 국도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저수령 터널의 완성을 위해서는 여전히 남은 과제가 있다.

경북 예천군 효자면 용두리에서 예천읍 우계리까지의 23.1㎞ 구간은 이번 국도 승격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이 구간의 국도 승격은 저수령 터널 사업을 국가 주도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단양군은 이 미완의 과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8월 11일 지역 국회의원과의 예산정책간담회에서 김 군수는 "위험천만한 저수령 고갯길의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천군 구간의 국도 승격이 절실하다"며 강력히 촉구했다.

이후에도 단양군은 중앙부처 및 양 광역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건의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예천군 구간까지 국도로 승격된다면 국가 도로망 구축과 함께 저수령 터널도 국비로 추진될 수 있어 지역 균형 발전과 교통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문근 군수는 "저수령 터널은 단순한 도로를 넘어 물류 효율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라 강조하며 "2026년 말부터 2027년 중 실시될 제7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31~2035년) 수요조사에 저수령 터널 개설과 선형 개량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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