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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단양 송이 채취량 감소 및 가격 상승 전망, 막판 날씨에 기대

여름철 이상 고온·적은 강수량 영향, 본격 채취는 이달 말부터

  • 웹출고시간2025.09.15 17:49:19
  • 최종수정2025.09.15 17:49:19
[충북일보] 충북의 북부지역에서 추석 전후 채취되는 송이 생산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여름철 고온과 기상이변이 계속되면서 올해 채취량은 지난해 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송이 가격 또한 부르는게 값일 정도로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기적으로는 수요가 가장 많은 추석전에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제천·단양을 포함한 전국적으로 송이버섯 채취는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송이 채취 조합과 도매업자들에 따르면 추석전인 이달말은 돼야 송이 채취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송이버섯 생육에 중요한 요소는 가을 초입의 기상 여건이다. 9월 말까지의 적절한 강수량과 충분한 낮밤 기온 차는 송이 성장에 매우 유리한 조건으로 꼽힌다.

또한 산불이나 병충해 등 산림 건전성 유지는 송이 서식 환경을 보존하는 데 필수적이다.

하지만 올 여름 동안 지속된 고온 건조한 날씨와 불규칙한 강우가 가장 큰 변수다.

이러한 기상 조건은 송이 균사의 생장을 저해하고 생육 시작을 늦추거나 생산량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뭄은 수분 부족을 초래하고 반대로 집중호우는 균사 침수나 토양 균질성을 파괴할 수 있어 송이 작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지역 전문가들은 올해 작황을 '보통'이나 '약간 흉작'을 예상하고 있다.

생산 시기가 늦어지고 전체적인 채취량 감소 뿐만아니라 품질 저하도 우려된다.

이럴 경우 송이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을 가능성이 높고, 특히 추석 명절 전에는 일시적인 수요가 몰리면서 폭등할 것으로 관측된다.

명절 이후에는 가격이 다소 안정세에 접어들 수있지만 이 또한 출하량이 적으면 가격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송이채취 관계자들은 "최근 몇 년간 기후변화로 송이 생산량 변동성이 커졌다"며 "산불, 병충해 등 산림 관리 요인도 장기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마지막까지 남은 기간 비가 충분히 내리고 기온 등 날씨가 송이 생육에 유리하게 조성되면 예상보다 많은 채취량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때문에 제천과 단양지역 송이채취 관계자들은 앞으로의 기상 조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제천시·단양군의 관계기관은 송이 채취와 유통 과정에서 산림 훼손을 막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병행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천·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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