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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미래과학연구원 고문

9월, 대학 2학기가 시작되어 지난주부터 첨단산업에 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의를 준비하던 중 과학잡지 Newton 2025년 7월호에 세계를 바꿀 10대 기술이 나와 소개드립니다. 예전에는 꿈처럼 생각되었던 기술을 지금은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보다 한층 더 나가 세계를 변화시킬 기술은 무엇일까를 생각하는 것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1. 단백질 입체구조 예측

쉽게 말해 지금까지 고칠 수 없었던 질병치료를 위한 신약개발의 혁명을 말합니다. 작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구글 연구원의 업적이 바로 AI로 생명의 기본단위인 단백질 구조를 찾아내는 일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수십 년 이상 걸려야 할 것으로 생각한 단백질 구조를 최단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불치병을 치료할 신약개발의 지평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2. 뇌-기계 인터페이스(BMI)

우리 뇌와 기계를 접속하여 생각만으로 문장을 만들거나 컴퓨터를 조작하는 일입니다. 두 회사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와 호주의 싱크론입니다. 뉴럴링크는 두뇌에 칩을 이식하여 반신불수 환자가 컴퓨터게임을 즐길 수 있는 직접 이식방법을 쓰고 있는데, 싱크론은 칩을 관상동맥 스텐트와 같이 혈관으로 이송, 뇌에 고착시켜 컴퓨터를 조작하는 방안입니다.

3. 양자컴퓨터

0과 1의 비트로 정보를 처리하는 일반컴퓨터에 양자비트(Q bit) 그리고 1과 0의 중첩상태를 이용하여 빠르게 정보를 처리하는 컴퓨터가 아직은 미비한 단계이지만 빅테크들 간 실용화를 위한 경쟁은 불을 뿜고 있습니다.

4. 재활용로켓

역시 일론 머스크가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위성을 우주궤도에 올리기 위해서 필요한 로켓은 한번 사용 후 버려졌습니다. 제작비가 천문학적인 로켓을 재활용하여 사용해 보자는데 착안한 머스크에 의해 재활용로켓이 연구되어 2015년 '팰컨9'이 개발되었습니다. 이제는 Kg당 수백만 원에 불과한 비용으로 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2025년 우주에 떠 있는 만여 개 위성 중 머스크의 스타링크위성이 70%를 차지하고 있어 지구를 선회하고 있습니다.

5. 핵융합발전

1940년대부터 연구되어 온 꿈의 에너지인 핵융합발전이 실용화될 날이 가까워졌습니다. 원자핵끼리 충돌·융합해 다른 종류의 원자핵이 되는 반응으로 여기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씀드려 1g의 연료에서 석유 8t 분량의 에너지가 발생합니다. 2010년대 이후 민간기업의 참여가 시작된 이래 수많은 벤처기업이 개발에 열을 내고 있습니다.

6. 휴머노이드 로봇

최근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입니다. 인간에 버금가는 운동능력, 환경에 맞추어 작업하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양한 집안일을 하는 로봇도 나오고 있으며 특히 AI와 융합한 로봇으로 진화하고 있어 더욱 광범위한 분야에서 일하는 로봇이 나올 것입니다.

7. 자율주행차

현재 일부 운전보조 단계에서 완전자율주행차로의 실현은 눈앞에 와 있습니다. AI가 대량의 데이터로 상황에 맞는 최상의 운전방안으로 완전자율주행은 새로운 로봇의 개발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8. 차세대전지

대형전지에서 나타난 문제점, 충전시간 과다와 화재우려를 불식시키는 '전고체전지'의 개발로 전기차와 드론의 이용이 활발해질 것입니다.

9. 순환형 연료

지구온난화에 대비한 탄소중립을 유지하며 연소시 발생하는 CO₂를 다시 흡수, 재이용하는 기술입니다. 아직 비용문제가 있지만 곧 해결될 것으로 봅니다.

10. 유전자 편집

유전자를 바꾸는 기술로 식량위기, 불치병치료 등을 해결하는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가뭄에 강한 벼, 옥수수로 식량확보와 난치 유전병에서 해방시켜줄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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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100만 청주, 몇 사람이 아닌 청주시민이 함께 그려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HBM4 16단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력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런 흐름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할 때 청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1조원 수준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막대한 재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일회성 사업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흩어지면 청주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행정 몇 사람이 아니라 청주시민이 함께 그리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자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1조원 세수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의 미래를 누가 어떤 원칙으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론화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당 주요공약으로 다뤄지는 것인가. "이번 공론화 제안은 청주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재정을 미래의 청주를 위해, 청주답게, 또 시민답게 쓰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약화 여부는 결국 청주시장 후보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공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토론회에 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