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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즐기되 흔적을 남기지 말자" 산악환경 지킴이 김영식

충주에서 오랜 교직 활동, 19년째 청소년 히말라야 탐사대 이끌어
LNT 코리아 설립 주도하며 친환경 산악문화 확산에 기여

  • 웹출고시간2025.09.10 17:56:36
  • 최종수정2025.09.10 17:56:36
[충북일보] 대한산악연맹이 11일 '산악인의 날'을 맞아 개최하는 24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에서 김영식(61) 충북산악연맹 명예회장이 산악환경상을 수상한다.

충주에서 30여년 세월 교직활동을 한 김 명예회장은 자연을 즐기되 자연에 충격을 주거나 흔적을 남기지 않는 'LNT(Leave No Trace)' 운동을 국내에 도입하고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몇 년 전 미국에서 LNT 마스터 에듀게이터 자격증을 취득한 후, 지난해 LNT 코리아 설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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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대한산악연맹 청소년오지탐사대 대장을 맡아 카프카스산맥 잔투칸봉 정상에 오른 김영식.

그는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LNT 코리아를 한국에 유치했다.

그는 현재 전국 각지에서 자연 친화적인 아웃도어 활동을 교육하며, 우리나라 최초로 LNT 레벨1 지도자 과정을 개설해 연간 3~4회씩 꾸준히 지도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의 환경보호 활동은 이론에 그치지 않는다.

충주에서 지난해 학생 120명이 참여한 청소년 스포츠 플로깅 대회를 개최했다.

또 충주에서 '클린 카누' 활동을 통해 카누를 타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히말라야 탐사 시에도 청소년들에게 LNT 교육을 실시해 현지 쓰레기 수거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그의 또 다른 주목할 활동은 19년간 이어온 '히말라야 오지학교 탐사대' 운영이다.

2004년부터 매년 1월 중·고교생과 성인 스태프, 환경 탐사대 등 40여 명을 이끌고 네팔 현지 학교 봉사와 트레킹을 병행해왔다.

세금 지원 없이 대원들 자비로 운영되는 이 탐사대는 단 한 차례도 사고 없이 안전하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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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충북산악연맹 명예회장(당시 교사)이 2006년 충주희망원정대를 조직해 충북 산악인들과 파키스탄 스팬틱(7027m)을 한국 최초로 오른 가운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주요 봉사 대상은 카트만두의 바니빌라스 세컨드리스쿨(초중고교)과 안나푸르나 산자락의 바라부리 초등학교다.

19년간 꾸준한 봉사로 현지와 두터운 신뢰를 쌓아온 결과, 오지학교 학생들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체험하는 등 단순한 봉사를 넘어 진정한 문화교류로 발전했다.

탐사대의 지원 활동도 체계적이다.

청주 로타리클럽 후원으로 도서관을 건립하고 매년 500여 권의 책을 지원하며, 급수시설 설치, 과학관 건립, 컴퓨터실 설치, 체육용품 지원, 장학금 지원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바니빌라스 세컨드리스쿨 한국어 교사 1명의 연봉(4천 달러)을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등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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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빈민촌 바라부리학교에서 탐사대원들이 벽화 그리기를 하고 있다.

김 회장은 "쓰레기 하나 줍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육을 통해 자연을 즐기되 자연에 충격을 주지 않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탐사대 활동의 진정한 의미는 열악한 환경의 아이들을 돕는 과정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성장하고 치유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을 대표하는 등반대장 출신인 김 회장은 1990년 칸첸중가 원정을 시작으로 캉텐그리, 아콩카구아, 에베레스트 등 수차례 해외원정을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한 탐사대 운영의 노하우를 축적했다.

내년 1월 20차 탐사를 앞두고 있는 그는 "앞으로도 청소년들과 함께 자연을 보호하고 나누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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