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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09.10 17:30:37
  • 최종수정2025.09.10 17:30:37
[충북일보] 충북 진천에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충북시조시인협회 전 회장 나순옥 시인(68)이 여섯 번째 시조집 '끝내 풀 수 있을까'를 출간했다.

이번 시조집은 총 72편의 평시조를 4부로 나누어 △제1부 '사월이면 사람아' △제2부 '그녀를 위한 조시' △제3부 '돌무지탑' △제4부 '그게, 뭐 대수라고'로 구분하고 있다.

이지엽 시인은 "나순옥 시인의 작품을 에코페미니즘의 대표적인 시세계를 보여주고 있다"며 "에코페미니즘은 주지하는 바와 같이 에코이즘과의 접전 사이에서 보여주고 있는 생명성과 치유성을 함유하고 있는 시학으로 21세기 미래시학의 한 방향을 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집은 일반의 시집이 아니라 몸으로 쓴 서사시라는 평이다.

'에코페미니즘, 느림과 순응의 미학'을 제목으로 한 이번 시집은 에코페미니즘 하나의 사조 안에 넣을 수 없는 다층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관계와 현실의 문제는 사회학적인 층위를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시조집은 2025년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을 받아 도서출판 고요아침에서 출간했다.

나순옥 시인은 1993년 중앙일보 신인문학상, 199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시조 문단에 나와 그간 첫 시조집 '바람의 지문'을 시작으로 '석비에도 검버섯이' '미호천 일기' '네게로 스며들어' '시침을 밀고 가면'과 동시조집 '해님이 감기 걸려서'를 발간했다. 한국시조시인협회, 오늘의시조시인회의 이사, 충북시조시인협회 회장, 포석기념사업회 회장을 역임하고, 8회 시조시학 본상, 새시대시조 좋은 작품상, 충북문학상, 충북시조문학상 등을 수상한바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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