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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인사특위,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검증

  • 웹출고시간2025.09.08 17:11:39
  • 최종수정2025.09.08 17:11:38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가 8일 도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8일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인사특위는 이날 김 후보자가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재단 운영 방향과 비전 등을 중점적으로 검증했다.

충북도 종합 감사 결과에 대한 질의도 나온 가운데 후보 내정설과 관련한 지적도 나왔다.

김종필(충주4) 의원은 도 종합 감사에서 지적된 인건비 전용이나 업무추진비 부적정 집행 사례를 언급하며 "감사 결과를 잘 숙지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재주(청주6) 의원은 "민선 8기 문화정책에 새로운 모멘텀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달라"고 했고, 안지윤(비례) 의원은 "청주와 10개 시·군 사이의 문화 격차 극복을 위해 어떤 방안이 필요한지 고민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진희 의원(비례)은 "임원 추천과 관련한 외부 개입 잡음과 후보 추천 시 미리 내정돼 있었다는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혹을 불식시키려면 개인적 인연에 따른 인사와 사업 결정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치영(비례) 의원은 서울 충북갤러리 운영과 관련해 "충북 작가의 기준을 재검토해 대관료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조성태(충주1) 의원은 "확장이 필요한 사업과 내실을 다져야 하는 사업을 구분해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오영탁(단양) 의원은 "예술인 권리 보호를 위한 법과 제도가 현장에서 잘 작동하지 않는다"며 예술인 인권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김 후보자는 "문화재단이 충북의 문화·예술·관광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도민이 예술로 마음의 복지를 누리고 삶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 도의회 11개 시·군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주가 고향인 김 후보자는 운호고와 청주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다. 청주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회장,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위원장 등을 지냈다.

재단 대표이사는 조직·인사·예산·사업 등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최대 4회까지 연임할 수 있다.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청문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6일 도의회 428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전 경과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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