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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09.07 15:51:21
  • 최종수정2025.09.07 15:51:21
[충북일보] 이달부터 사직 전공의들의 수련이 재개됐지만 충북지역 수련병원의 충원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북의 전공의 충원율은 55.9%로 확인됐다.

2025년 충북지역 전공의 정원인 213명 중 119명만이 채워진 것이다. 현재 인원은 기존 전공의 28명에 2025년 하반기 모집을 통해 현장으로 복귀한 사직 전공의 등 91명을 더한 숫자다.

지난해 2월 의정갈등 발생 전에도 정원을 다 채우지 못했던 점을 감안해도 낮은 수치다.

전국 전공의 충원율 64.7%(정원 1만5천925명·현원 1만305명)와 비교해도 8.8%p 낮다.

이와 같은 현상은 충북 뿐만의 문제는 아니다.

올해 정원 대비 전공의 충원율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크다. 전공의들의 수도권 소재 병원 쏠림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의 경우 정원 7천261명 중 70.4%인 5천111명이 채워져 17개 시·도 가운데 충원율이 가장 높은 충원율을 자랑했다.

특히 이른바 '빅5'로 불리는 서울 5대 대형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의 전공의 수도 2천809명으로 늘어나 올해 정원(3천800명) 대비 73.9%의 충원율을 보였다.

이어 광주(69.0%), 경기(64.5%), 울산(64.0%)도 충원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대구는 정원 1천154명 중 633명(54.9%)만 채워졌고 강원도 정원 468명의 절반을 조금 넘는 244명(52.1%)만 채워진 상태다.

충북을 비롯해 충청권 전체도 전국 평균보다 낮은 충원율을 보였다.

세종은 정원 9명 중 4명(44.4%)만 채워졌고 대전은 654명 중 375명(57.3%), 충남은 384명 중 229명(59.6%) 정도로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을 기록했다.

김선민 의원은 "전공의들이 복귀했지만 예상했던 것처럼 서울 빅5 대형병원으로 쏠림과 지역 간 복귀율의 상당한 격차가 확인됐다"며 "의료체계를 온전히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지역·필수의료 강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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