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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제2회 추경예산 7천351억 확정…7년 만에 원안 가결

민생·농업·재해예방에 706억 증액… 군민 체감형 사업에 집중

  • 웹출고시간2025.09.07 14:43:45
  • 최종수정2025.09.07 14: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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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청 전경. 영동군은 5일 제336회 군의회 임시회를 통해 7천351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7년 만에 원안 가결됐다. 군은 5일 열린 제336회 영동군의회 임시회에서 올해 제2회 추경예산 7천351억 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당초 예산 6천645억 원보다 706억 원(10.6%)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제2회 추경 예산(7천175억 원)보다도 천대되며, 민선 8기 공약과 현안 과제 추진을 위한 재정 뒷받침이 강화됐다.

군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6천744억 원으로 639억 원 늘었고, 특별회계는 607억 원으로 67억 원이 증가했다. 주요 재원은 국·도비 보조금 282억 원, 특별교부세와 지방소멸대응기금 49억 원, 조정교부금 14억 원, 내부거래 및 보전수입 375억 원 등이다. 지방교부세가 줄었지만, 군은 그동안 적립해둔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적극 활용해 부족분을 메웠다.

군은 이번 추경예산의 편성 방향을 '군민 체감형 사업 확대'에 맞췄다. 경기 침체와 생활비 부담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우선 반영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력 제고, 미래농업 기반 마련, 생활 인프라 확충, 재해 예방 등 네 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었다.

세부적으로는 민생 회복을 위해 △소비쿠폰 지원 93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20억 원을 반영해 군민들의 소비 여력을 높이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일라이트 특화 산업단지 조성 37억 원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 12억 원 △농업인 스마트교육 및 종합실습장 리모델링 5억 원을 편성해 미래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청년층 유입을 유도한다.

또한 생활 인프라 개선을 위해 △영동군 하수관로 정비 23억 원 △영동문화체육센터 노후시설 개보수 14억 원을 투입하고, 재해예방 분야에서는 △법곡소하천 개선복구사업 76억 원 △지내소하천 개선복구사업 71억 원 △송호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22억 원 등 대규모 사업이 포함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은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망 확충, 미래 성장동력 발굴 등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대안이 될 것"이라며 "군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확보된 예산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7년 만에 예산안이 원안 가결된 만큼 집행부의 무게감도 크다.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영동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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